“주말쯤 화산재 사라질 것”

입력 2010.04.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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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쯤이면 유럽 상공에서 화산재가 모두 없어질 것이며, 화산재 분출도 줄어들고 있다고 유엔 세계기상기구가 밝혔습니다.

WMO, 유엔 세계기상기구의 허버트 푸엠펠 항공기상 국장은 어제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슬란드에서 이번주 후반 강한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화산재 구름이 대서양, 즉 북미 쪽으로 이동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화산 폭발 등 변수가 없는 한 주말쯤이면 유럽 상공을 뒤덮은 화산구름대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푸엠펠 항공기상 국장은 또 화산재 구름이 대서양으로 이동하더라도, 아주 낮은 고도여서 항공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재 분출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슬란드 당국도 화산 활동이 여전하기는 하지만, 화산재가 아닌 용암을 분출하는 것으로 화산 활동의 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럽 상공에서 항공기의 운항이 어제부터 부분 재개된 가운데, 내일까진 80% 이상 정상화될 것으로 유럽 항공당국은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발생한 일부 화산재 구름이 영국 상공 쪽으로 퍼지면서, 영국 등이 운항 재개를 보류하는 등 아직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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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쯤 화산재 사라질 것”
    • 입력 2010-04-21 06:16:33
    국제
주말쯤이면 유럽 상공에서 화산재가 모두 없어질 것이며, 화산재 분출도 줄어들고 있다고 유엔 세계기상기구가 밝혔습니다. WMO, 유엔 세계기상기구의 허버트 푸엠펠 항공기상 국장은 어제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이슬란드에서 이번주 후반 강한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화산재 구름이 대서양, 즉 북미 쪽으로 이동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다른 화산 폭발 등 변수가 없는 한 주말쯤이면 유럽 상공을 뒤덮은 화산구름대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푸엠펠 항공기상 국장은 또 화산재 구름이 대서양으로 이동하더라도, 아주 낮은 고도여서 항공기 운항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아이슬란드에서 화산재 분출이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슬란드 당국도 화산 활동이 여전하기는 하지만, 화산재가 아닌 용암을 분출하는 것으로 화산 활동의 패턴이 급격히 바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유럽 상공에서 항공기의 운항이 어제부터 부분 재개된 가운데, 내일까진 80% 이상 정상화될 것으로 유럽 항공당국은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발생한 일부 화산재 구름이 영국 상공 쪽으로 퍼지면서, 영국 등이 운항 재개를 보류하는 등 아직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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