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에 향응·성접대”…파문 확산

입력 2010.04.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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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업체 사장이 검사 백여 명에게 20여년 간 향응과 성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의 건설사 사장인 정모 씨는 어제 방영된 MBC PD수첩 프로그램에서 박기준 현 부산지검장 등 부산. 경남지역을 거쳐간 검사 백여 명에게 돈봉투와 향응,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직후,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KBS와 가진 통화에서, "방송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오늘 출근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대검찰청과 부산지방검찰청 게시판에는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랐으며,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대검찰청이 오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만약 검찰이 정 씨의 주장을 반박할 해명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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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에 향응·성접대”…파문 확산
    • 입력 2010-04-21 06:16:34
    사회
한 건설업체 사장이 검사 백여 명에게 20여년 간 향응과 성접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의 건설사 사장인 정모 씨는 어제 방영된 MBC PD수첩 프로그램에서 박기준 현 부산지검장 등 부산. 경남지역을 거쳐간 검사 백여 명에게 돈봉투와 향응,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직후,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KBS와 가진 통화에서, "방송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며 "오늘 출근해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대검찰청과 부산지방검찰청 게시판에는 '검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잇따랐으며,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습니다. 대검찰청이 오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만약 검찰이 정 씨의 주장을 반박할 해명을 하지 못할 경우에는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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