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파업 장기화…‘큰집 발언’ 김우룡 귀국

입력 2010.04.2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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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의 총파업이 3주째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예외적으로 업무를 계속해온 천안함 사태 취재 인력까지 철수하면서 MBC의 방송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큰집 발언' 직후인 지난 5일 미국으로 떠나 도피성 출국 의혹을 불러왔던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예정대로 어제 귀국했지만,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재철 MBC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사장 임명은 사장 고유의 인사권 문제이고, 김 전 이사장의 고소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낙하산' 논란으로 보도본부장에서 물러난 인사를 부사장에 임명한 것과,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을 고소하지 않은 데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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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파업 장기화…‘큰집 발언’ 김우룡 귀국
    • 입력 2010-04-21 08: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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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노조의 총파업이 3주째로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동안 예외적으로 업무를 계속해온 천안함 사태 취재 인력까지 철수하면서 MBC의 방송차질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큰집 발언' 직후인 지난 5일 미국으로 떠나 도피성 출국 의혹을 불러왔던 김우룡 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예정대로 어제 귀국했지만,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김재철 MBC 사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사장 임명은 사장 고유의 인사권 문제이고, 김 전 이사장의 고소는 자신이 결정할 문제라며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MBC 노조는 김재철 사장이 '낙하산' 논란으로 보도본부장에서 물러난 인사를 부사장에 임명한 것과,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을 고소하지 않은 데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김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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