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불량 육회·치킨 업소 무더기 적발

입력 2010.04.21 (09:2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위생 상태가 불량한 육회와 치킨 전문 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월과 3월 두 달 동안 전국 지자체를 통해 만 7백여 개 치킨 전문점과 육회 전문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310개 업소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육회 전문점은 45곳으로 이 가운데 19곳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사용하거나 보관한 업소가 4곳,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소가 5곳이었습니다.

치킨 전문점은 265개 업소가 적발됐으며 조리 시설 위생 관리가 미흡한 업소가 164곳으로 가장 많았고 1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을 사용하거나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국내 유명 치킨 업소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업소 40곳에 대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다른 업소들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위생불량 육회·치킨 업소 무더기 적발
    • 입력 2010-04-21 09:28:28
    사회
위생 상태가 불량한 육회와 치킨 전문 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지난 2월과 3월 두 달 동안 전국 지자체를 통해 만 7백여 개 치킨 전문점과 육회 전문점의 위생 상태를 점검한 결과 310개 업소가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습니다. 적발된 육회 전문점은 45곳으로 이 가운데 19곳에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이 검출됐습니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사용하거나 보관한 업소가 4곳,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소가 5곳이었습니다. 치킨 전문점은 265개 업소가 적발됐으며 조리 시설 위생 관리가 미흡한 업소가 164곳으로 가장 많았고 13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물을 사용하거나 보관하다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는 국내 유명 치킨 업소들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식약청은 식중독균이 검출된 업소 40곳에 대해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는 한편 다른 업소들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조치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