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고위층 사칭, 수십 억 군납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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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련 고위 관리를 사칭해 군납을 알선해 주겠다며 중소 업체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2년 동안 군수물자 납품과 건설 공사를 수주하게 해 주겠다며 28개 업체로부터 28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53살 허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방부 산하 공기업으로 가장해 서울 갈월동 국방부 주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자신들을 '국방 선진화 추진위원화 위원장', '국방부 제2차관' 내정자, 신설될 '민자 방위사업청장' 등 군 관련 고위 관리로 사칭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국방부 소속 7급 공무원으로 특채시켜 주겠다고 속여 58살 방 모씨로부터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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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고위층 사칭, 수십 억 군납사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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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0-04-21 09:48:42
- 수정2010-04-21 10:03:12
군 관련 고위 관리를 사칭해 군납을 알선해 주겠다며 중소 업체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08년 2월부터 2년 동안 군수물자 납품과 건설 공사를 수주하게 해 주겠다며 28개 업체로부터 28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53살 허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모집책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방부 산하 공기업으로 가장해 서울 갈월동 국방부 주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자신들을 '국방 선진화 추진위원화 위원장', '국방부 제2차관' 내정자, 신설될 '민자 방위사업청장' 등 군 관련 고위 관리로 사칭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또 국방부 소속 7급 공무원으로 특채시켜 주겠다고 속여 58살 방 모씨로부터 2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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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연 기자 a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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