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북한은 현실적 위협 대상”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천안함 침몰에 북한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를 암살하려던 간첩을 검거했다는 소식 등과 관련해 북한은 평화 통일 대상이면서 현실적인 위협 대상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지난 1968년 김신조 사건, 1983년 아웅산 테러, 1987년 대한항공기 폭파 등 모두 북한이 자행한 테러인데도 북은 자신들이 관련됐음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이어 천안함 침몰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당에서 안보 전문가를 중심으로 국가 안보위를 구성해 안보태세 점검에 일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