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아공·파라과이와 평가전

입력 2010.04.21 (11:18) 수정 2010.04.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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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새로 예정하는 등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비스바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남아공축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협회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스페인에 예비캠프를 차기로 있어 화산폭발로 인한 항공대란 탓에 이동이 불편하지만 평가전을 위해 기꺼이 독일로 건너갈 예정이다.

북한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코트디부아르와 G조에 묶여 있어 자주 접하지 못한 아프리카 선수들의 탄력과 기술을 체감하기 위해 남아공과 평가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의 파라과이 아순시온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다음 달 15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파라과이와 평가전 또한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남미의 우승후보 브라질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북한은 다음 달 25일에는 유럽의 변방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언급한 바 있다. 장소는 스위스가 유력하다.

북한 대표팀은 독일과 스위스를 거쳐 다음달 말에 짐바브웨에서 본선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치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이 말한 바로는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유럽과 아프리카의 강호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나아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이뤘던 8강 신화를 재연한다는 포부로 밀집수비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고 역습의 효율성을 살리는 전술을 맹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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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남아공·파라과이와 평가전
    • 입력 2010-04-21 11:18:01
    • 수정2010-04-21 11:39:00
    연합뉴스
북한 축구 대표팀이 남아프리카공화국,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새로 예정하는 등 2010년 남아공월드컵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은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비스바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남아공축구협회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협회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스페인에 예비캠프를 차기로 있어 화산폭발로 인한 항공대란 탓에 이동이 불편하지만 평가전을 위해 기꺼이 독일로 건너갈 예정이다. 북한은 본선 조별리그에서 코트디부아르와 G조에 묶여 있어 자주 접하지 못한 아프리카 선수들의 탄력과 기술을 체감하기 위해 남아공과 평가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의 파라과이 아순시온발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다음 달 15일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파라과이와 평가전 또한 조별리그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남미의 우승후보 브라질을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 북한은 다음 달 25일에는 유럽의 변방 그리스와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고 국제축구연맹(FIFA) 등이 언급한 바 있다. 장소는 스위스가 유력하다. 북한 대표팀은 독일과 스위스를 거쳐 다음달 말에 짐바브웨에서 본선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치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 등이 말한 바로는 북한은 조별리그에서 유럽과 아프리카의 강호 포르투갈과 코트디부아르를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나아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이뤘던 8강 신화를 재연한다는 포부로 밀집수비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고 역습의 효율성을 살리는 전술을 맹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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