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경제 거점’ 된다…24조 투자

입력 2010.04.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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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020년까지 24조 원을 투입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대와 경제·물류 거점 지역으로 만드는 계획이 추진됩니다.

이와함께 올해안에 30개의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착공돼 혁신 도시 사업이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는 오늘 오전 열린 7차 지역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대 등으로 개발하는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해 남해안을 한려수도권과 다도해권, 남도문화권으로 나눠 해양 관광 벨트로 육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남해안 지역별로 조선산업과 농수산업, 신산업 등으로 나누고 특성에 맞는 클러스터를 만들어 경제와 물류의 거점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또 다음달에 제주혁신도시로 옮기는 국토해양 인재개발원 청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30여 개의 공공기관 청사가 착공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혁신도시 공정률이 올해 말까지 55%를 기록해, 오는 2012년 완공 계획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지식경제부가 지방이전 기업 보조금 규모를 올해 천 100억 원대에서 내년에는 2천억 원까지 늘리는 등의 지역경제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사는 수도권에 있더라도 지방에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에까지 보조금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권역별 선도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에는 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기업에는 기업이전과 고용보조금을 우선 지급하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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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관광·경제 거점’ 된다…24조 투자
    • 입력 2010-04-21 13:07:29
    뉴스 12
<앵커 멘트> 오는 2020년까지 24조 원을 투입해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대와 경제·물류 거점 지역으로 만드는 계획이 추진됩니다. 이와함께 올해안에 30개의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착공돼 혁신 도시 사업이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영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토해양부는 오늘 오전 열린 7차 지역발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지대 등으로 개발하는 '남해안 선벨트' 종합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이번 계획은 오는 2020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해 남해안을 한려수도권과 다도해권, 남도문화권으로 나눠 해양 관광 벨트로 육성하는 방안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남해안 지역별로 조선산업과 농수산업, 신산업 등으로 나누고 특성에 맞는 클러스터를 만들어 경제와 물류의 거점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국토부는 또 다음달에 제주혁신도시로 옮기는 국토해양 인재개발원 청사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전국 10개 혁신도시에서 30여 개의 공공기관 청사가 착공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따라 혁신도시 공정률이 올해 말까지 55%를 기록해, 오는 2012년 완공 계획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이와함께 지식경제부가 지방이전 기업 보조금 규모를 올해 천 100억 원대에서 내년에는 2천억 원까지 늘리는 등의 지역경제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사는 수도권에 있더라도 지방에 공장을 신설하는 기업에까지 보조금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권역별 선도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에는 임대료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기업에는 기업이전과 고용보조금을 우선 지급하는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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