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 ‘한명숙 前 총리 수사’ 유보 시사

입력 2010.04.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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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유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오늘 전국 공안부장 회의에서 "선거가 임박한 단계에서 검찰 수사는 정치적 고려가 없어야 하고, 검찰 수사가 정치적인 영향을 줘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한 전 총리가 지방 선거에서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에서 김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수사를 선거 이후로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검찰 수사에 중단이라는 절차는 없다며, 김 총장의 발언은 검찰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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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총장, ‘한명숙 前 총리 수사’ 유보 시사
    • 입력 2010-04-21 13:38:59
    사회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유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준규 검찰총장은 오늘 전국 공안부장 회의에서 "선거가 임박한 단계에서 검찰 수사는 정치적 고려가 없어야 하고, 검찰 수사가 정치적인 영향을 줘서도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한 전 총리가 지방 선거에서 야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에서 김 총장의 이 같은 발언은 사실상 수사를 선거 이후로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조은석 대검 대변인은 검찰 수사에 중단이라는 절차는 없다며, 김 총장의 발언은 검찰 수사가 선거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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