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등 교원단체 실명 공개 파장 확산

입력 2010.04.21 (14: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5개 교원단체와 노조 가입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교육살리기 연석회의'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의원의 명단 공개가 전교조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교육감 선거가 불과 4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명단을 공개한 것은 '반(反) 전교조'를 선거 쟁점화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오늘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와 일본의 일조교 등 각국 교원단체 5곳에 교원단체 소속 명단이 공개된 사례가 있는 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총은 앞으로 전체 회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뒤 법적 검토를 거쳐 대응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교조 등 교원단체 실명 공개 파장 확산
    • 입력 2010-04-21 14:11:01
    사회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 5개 교원단체와 노조 가입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교육학부모회 등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교육살리기 연석회의'는 오늘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의원의 명단 공개가 전교조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어 "교육감 선거가 불과 40여 일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명단을 공개한 것은 '반(反) 전교조'를 선거 쟁점화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오늘 세계교원단체총연합회와 일본의 일조교 등 각국 교원단체 5곳에 교원단체 소속 명단이 공개된 사례가 있는 지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총은 앞으로 전체 회원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 뒤 법적 검토를 거쳐 대응 여부를 정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