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노조 전임자 실태 조사 결과 반발 확산

입력 2010.04.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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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어제 노조 전임자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한 데 대해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부적절한 표본을 일방적으로 분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정부 당국이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28일부터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노총 역시 오늘 성명을 내고 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표본과 분석 대상을 자의적으로 선정하고 분석 항목 등을 누락해 앞으로 근로시간면제한도를 정하는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어제 10차 회의에서 전국 사업장 32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내 근로사업장 한 곳에서 유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노조 활동 시간은 1년 평균 4천324시간이고 이 중 노조 전임자가 활동하는 시간은 천418시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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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동계, 노조 전임자 실태 조사 결과 반발 확산
    • 입력 2010-04-21 15:13:21
    사회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가 어제 노조 전임자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한 데 대해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부적절한 표본을 일방적으로 분석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는 25일까지 정부 당국이 특별한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예고한 대로 28일부터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노총 역시 오늘 성명을 내고 위원회의 조사 결과는 표본과 분석 대상을 자의적으로 선정하고 분석 항목 등을 누락해 앞으로 근로시간면제한도를 정하는 과정에서 참고자료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는 어제 10차 회의에서 전국 사업장 32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국내 근로사업장 한 곳에서 유급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노조 활동 시간은 1년 평균 4천324시간이고 이 중 노조 전임자가 활동하는 시간은 천418시간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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