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2차례 직접 황장엽 암살 지시

입력 2010.04.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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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남공작을 총괄하고 있는 북한 정찰총국 총국장인 김영철 상장이 최근 국내로 잠입을 시도하다 검거된 공작원 2명에게 2차례에 걸쳐 직접 황장엽 암살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김영철 총국장이 지난해 11월 초 공작원 김명호와 동명관 등이 머물고 있는 평양 만경대 부근 모 초대소로 와 직접 암살 지령을 내렸으며, 이후 초대소를 한 차례 더 방문해 다시 한번 지시를 내렸고 환송 만찬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김영철 총국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비밀유지가 생명인 대남공작을 담당하면서 김정일 직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정찰총국은 지난 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과 93년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파테러사건 등을 담당했던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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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2차례 직접 황장엽 암살 지시
    • 입력 2010-04-21 15:34:00
    사회
대남공작을 총괄하고 있는 북한 정찰총국 총국장인 김영철 상장이 최근 국내로 잠입을 시도하다 검거된 공작원 2명에게 2차례에 걸쳐 직접 황장엽 암살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김영철 총국장이 지난해 11월 초 공작원 김명호와 동명관 등이 머물고 있는 평양 만경대 부근 모 초대소로 와 직접 암살 지령을 내렸으며, 이후 초대소를 한 차례 더 방문해 다시 한번 지시를 내렸고 환송 만찬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과 국정원은 김영철 총국장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의 최측근으로, 비밀유지가 생명인 대남공작을 담당하면서 김정일 직보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정찰총국은 지난 87년 대한항공 폭파사건과 93년 미얀마 아웅산 묘소 폭파테러사건 등을 담당했던 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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