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5층석탑’ 반환 日에 공식 요구

입력 2010.04.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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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약탈당한 문화재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이천 5층석탑 환수추진위원회가 석탑 반환을 일본 측에 공식 요구했습니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환수추진위원회 실무협상단은 석탑을 보관하고 있는 도쿄시내 사설 박물관인 '오쿠라 슈코칸'을 방문해 반환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쿠라 슈코칸'은 1915년 이천 5층석탑을 반출한 일본 오쿠라재벌의 사설 박물관으로 석탑의 소유자이며, 석탑은 현재 도쿄시내 오쿠라호텔내 오쿠라 슈코칸 뒷마당에 서있습니다.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5층 석탑 반환을 요구한 적은 2차례 있었지만 공식 반환 요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박물관측은 석탑이 도쿄에 있어도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자신들이 석탑을 더 잘 보관하고 있다며 반환이나 기증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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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5층석탑’ 반환 日에 공식 요구
    • 입력 2010-04-21 15:57:39
    국제
일본에 약탈당한 문화재 가운데 하나인 경기도 이천 5층석탑 환수추진위원회가 석탑 반환을 일본 측에 공식 요구했습니다. 현재 일본에 머물고 있는 환수추진위원회 실무협상단은 석탑을 보관하고 있는 도쿄시내 사설 박물관인 '오쿠라 슈코칸'을 방문해 반환 요청서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쿠라 슈코칸'은 1915년 이천 5층석탑을 반출한 일본 오쿠라재벌의 사설 박물관으로 석탑의 소유자이며, 석탑은 현재 도쿄시내 오쿠라호텔내 오쿠라 슈코칸 뒷마당에 서있습니다.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5층 석탑 반환을 요구한 적은 2차례 있었지만 공식 반환 요구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박물관측은 석탑이 도쿄에 있어도 일본을 찾는 한국인들이 언제든지 볼 수 있고 자신들이 석탑을 더 잘 보관하고 있다며 반환이나 기증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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