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 박순정, 15년 만에 ‘태극마크’

입력 2010.04.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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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정(38.수원시청)이 15년 만에 다시 정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박순정은 21일 전북 순창정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선발전 복식 3차 대회 결승에서 13살이 어린 권란희(사하구청)와 짝을 이뤄 박진아-김미연(이상 농협중앙회)을 4-3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상주여상을 나와 1991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박순정은 올해 현역에 복귀, 1994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박순정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복식 8강 경기 전날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숨졌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야 소식을 듣고 실신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선수다.



한편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남녀 5명씩 선발하며 이번 선발전 복식 2,3차 대회 우승자 4명과 단식 우승자가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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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구 박순정, 15년 만에 ‘태극마크’
    • 입력 2010-04-21 16:15:15
    연합뉴스
박순정(38.수원시청)이 15년 만에 다시 정구 국가대표에 선발돼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박순정은 21일 전북 순창정구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파견 국가대표선발전 복식 3차 대회 결승에서 13살이 어린 권란희(사하구청)와 짝을 이뤄 박진아-김미연(이상 농협중앙회)을 4-3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다.

상주여상을 나와 1991년부터 5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과 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박순정은 올해 현역에 복귀, 1994년 이후 16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박순정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복식 8강 경기 전날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숨졌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야 소식을 듣고 실신했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는 선수다.

한편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남녀 5명씩 선발하며 이번 선발전 복식 2,3차 대회 우승자 4명과 단식 우승자가 국가대표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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