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정·장윤희 “신바람 배구 하고파!”

입력 2010.04.21 (21:06) 수정 2010.04.2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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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여자 배구의 감동을 기억하는 분들 계실 거 같은데요~



당시 대표팀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나는 새’조혜정 선수가 프로 최초의 여성 감독이 돼 새로운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165센티미터의 단신으로 장신 숲에서 강타를 터뜨렸던 조혜정.



여자 배구 원조 스타에서 GS 칼텍스의 새 사령탑에 오른 순간, 배구계도 놀랐고 본인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인터뷰>조혜정 : "너무 좋았죠.저는 아직도 장충체육관에 들어가면 가슴이 설레요. "



은퇴한 지 30년이 되던 지난 2008년 운영위원으로 배구계로 복귀한 뒤 오른 사령탑.



프로 1호 여성 감독이란 부담감이 있지만, 자신만의 배구철학을 소신있게 말합니다.



<녹취> "남자들은 실수로 받아주는데. 여자들은 실패로 받아주더라고요, 흥겨운 배구를 하고 싶어요"



선수 시절 근성있는 플레이로 유명했던 장윤희 코치를 영입한 것도 조혜정 감독입니다.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속에 여자 감독과 여자 코치가 빚어내는 리더십이 어떤 조화를 빚어낼지 궁금합니다.

<녹취> 장윤희·조혜정 : "스타 출신 안된다고 하는데. 그걸 깨고 싶어요."



단신도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알렸던 조혜정 감독과 장윤희 코치, 지도자로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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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혜정·장윤희 “신바람 배구 하고파!”
    • 입력 2010-04-21 21:06:45
    • 수정2010-04-21 22:07:43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여자 배구의 감동을 기억하는 분들 계실 거 같은데요~

당시 대표팀에서 중심 역할을 했던 ‘나는 새’조혜정 선수가 프로 최초의 여성 감독이 돼 새로운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165센티미터의 단신으로 장신 숲에서 강타를 터뜨렸던 조혜정.

여자 배구 원조 스타에서 GS 칼텍스의 새 사령탑에 오른 순간, 배구계도 놀랐고 본인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인터뷰>조혜정 : "너무 좋았죠.저는 아직도 장충체육관에 들어가면 가슴이 설레요. "

은퇴한 지 30년이 되던 지난 2008년 운영위원으로 배구계로 복귀한 뒤 오른 사령탑.

프로 1호 여성 감독이란 부담감이 있지만, 자신만의 배구철학을 소신있게 말합니다.

<녹취> "남자들은 실수로 받아주는데. 여자들은 실패로 받아주더라고요, 흥겨운 배구를 하고 싶어요"

선수 시절 근성있는 플레이로 유명했던 장윤희 코치를 영입한 것도 조혜정 감독입니다.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속에 여자 감독과 여자 코치가 빚어내는 리더십이 어떤 조화를 빚어낼지 궁금합니다.
<녹취> 장윤희·조혜정 : "스타 출신 안된다고 하는데. 그걸 깨고 싶어요."

단신도 세계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알렸던 조혜정 감독과 장윤희 코치, 지도자로서도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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