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 우선 검색되도록 불법 선거운동한 구청장 예비후보 입건

입력 2010.04.21 (21: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이 우선 검색되도록 특정 사이트에 자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해서 올리도록 한 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은평구청장 후보를 검색할 경우 자신의 이름이 제일 먼저 나오도록 사람을 동원해 포털사이트 지식란에 자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해서 올리도록 한 혐의로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42살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 씨 등으로부터 4백여만 원을 받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이 씨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포털사이트에 올린 온라인 광고대행업주 25살 박모 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월말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백여 명에 달하는 타인의 아이디 등 개인정보를 도용해, 온라인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서 우선 검색되도록 불법 선거운동한 구청장 예비후보 입건
    • 입력 2010-04-21 21:29:02
    사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터넷에서 자신의 이름이 우선 검색되도록 특정 사이트에 자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해서 올리도록 한 구청장 예비후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유명 포털사이트에서 은평구청장 후보를 검색할 경우 자신의 이름이 제일 먼저 나오도록 사람을 동원해 포털사이트 지식란에 자신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반복해서 올리도록 한 혐의로 은평구청장 예비후보 42살 이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 씨 등으로부터 4백여만 원을 받고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이 씨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포털사이트에 올린 온라인 광고대행업주 25살 박모 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월말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백여 명에 달하는 타인의 아이디 등 개인정보를 도용해, 온라인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