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도심서 연쇄 폭탄테러…70여 명 사상

입력 2010.04.23 (06:02) 수정 2010.04.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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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태국 방콕 쇼핑 중심가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 75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8시쯤 반정부 시위대가 농성을 하고 있는 라차프라송 거리에서 멀지 않은 실롬 거리의 살라댕 지상철역 등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지는 등 모두 여섯 차례 폭탄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밤새 벌어진 무차별 폭탄 테러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 등 75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군경은 'M-79'라 불리는 유탄 발사기로 전철역과 상가, 은행 등에 폭탄이 발사됐으며, 테러범이 누군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반정부 시위대 진영에서 폭탄이 발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수텝 부총리는 폭발 사건 이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폭발 사건이 일어난 곳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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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방콕 도심서 연쇄 폭탄테러…70여 명 사상
    • 입력 2010-04-23 06:02:58
    • 수정2010-04-23 07:55:35
    국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태국 방콕 쇼핑 중심가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폭탄테러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외국인 등 75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어젯밤 8시쯤 반정부 시위대가 농성을 하고 있는 라차프라송 거리에서 멀지 않은 실롬 거리의 살라댕 지상철역 등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지는 등 모두 여섯 차례 폭탄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밤새 벌어진 무차별 폭탄 테러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 등 75명이 다쳤습니다. 태국 군경은 'M-79'라 불리는 유탄 발사기로 전철역과 상가, 은행 등에 폭탄이 발사됐으며, 테러범이 누군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반정부 시위대 진영에서 폭탄이 발사됐다고 말했습니다. 수텝 부총리는 폭발 사건 이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으며, 폭발 사건이 일어난 곳에 대한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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