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용등급↓·재정적자↑…악재 잇따라

입력 2010.04.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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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정적자와 관련해 갖가지 악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현지시각으로 22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으며, 추가로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같은 날 공개한 재정수지 현황에서 지난해 그리스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추정치를 각각 GDP 대비 13.6%와 115.1%로 제시해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수치보다 재정적자가 대폭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여파로 그리스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유로화 가치도 1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갖가지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그리스의 재정위기 상태가 심각하며 이를 손쉽게 해결할 묘책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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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스, 신용등급↓·재정적자↑…악재 잇따라
    • 입력 2010-04-23 06:13:34
    국제
그리스 재정적자와 관련해 갖가지 악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현지시각으로 22일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A2'에서 'A3'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으며, 추가로 등급을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럽연합 통계당국인 유로스타트는 같은 날 공개한 재정수지 현황에서 지난해 그리스 재정적자와 국가부채 추정치를 각각 GDP 대비 13.6%와 115.1%로 제시해 그리스 정부가 제시한 수치보다 재정적자가 대폭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여파로 그리스 국채 가격이 급락하고 유로화 가치도 1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갖가지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그리스의 재정위기 상태가 심각하며 이를 손쉽게 해결할 묘책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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