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 가족 불화↓…성격·경제문제↑

입력 2010.04.23 (06:20) 수정 2010.04.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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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사유로 가족 간 불화가 줄어든 대신 경제문제나 성격차이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지난해 이혼통계를 보면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5만 7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제문제와 배우자 부정, 가족 간 불화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를 9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하면 가족 간 불화로 인한 이혼 비중은 2000년 21.9%에서 지난해 7.4%로 급감했습니다.

이에 반해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 비중은 2000년 40.2%에서 지난해 46.6%로 높아졌으며 경제문제로 인한 비중도 같은 기간 10.7%에서 14.4%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핵가족화가 진전되고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것이 이혼 세태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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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사유 가족 불화↓…성격·경제문제↑
    • 입력 2010-04-23 06:20:24
    • 수정2010-04-23 10:47:02
    경제
이혼 사유로 가족 간 불화가 줄어든 대신 경제문제나 성격차이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의 지난해 이혼통계를 보면 이혼 사유로는 성격 차이가 5만 7천여 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경제문제와 배우자 부정, 가족 간 불화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를 9년 전인 2000년과 비교하면 가족 간 불화로 인한 이혼 비중은 2000년 21.9%에서 지난해 7.4%로 급감했습니다. 이에 반해 성격차이로 인한 이혼 비중은 2000년 40.2%에서 지난해 46.6%로 높아졌으며 경제문제로 인한 비중도 같은 기간 10.7%에서 14.4%로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핵가족화가 진전되고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높아진 것이 이혼 세태의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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