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에 전기자동차도 ‘총출동’

입력 2010.04.2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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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외 전기차들이 대거 출품된다.

국내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인 AD모터스는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 가능하며 국내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가벼운 '체인지(CHANG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달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체인지'는 기존 차량크기와 속도 위주의 운전방식에서 벗어나 콤팩트한 크기로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운전으로 본격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AD모터스는 부산모터쇼 출품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쇼룸을 오픈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시를 본격화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워프라자는 기존 봉고3와 라보를 개조한 전기자동차와 쿠페형 친환경전기자동차 '예쁘자나'를 전시한다.

봉고3의 경우 1회 충전으로 144㎞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25㎞에 달한다.

라보도 납축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75㎞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90㎞로 최대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한라씨녹스는 미국 밴티지사가 보유한 그린밴과 트럭, 승합차 등 4개 모델을 출품한다.

그린밴은 60㎞를 주행하는데 드는 비용이 1.75달러 수준으로 같은 크기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차량 운영비를 6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부산지역 전기차량 제조사인 MINT/지이티모터스도 저속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전동운반차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부산.울산.경남산업용섬유사업협회에서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만든 자동차 차체 및 부품류와 새로운 섬유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 내장재를 전시한다.

탄소섬유 성형전문업체인 무한컴퍼지트가 국내 최초로 100% 탄소섬유복합재로로 만든 전기자동차 차체를 출품하고, 슈퍼소재 판매 및 성형전문기업인 리얼카본에서는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 보닛 등을 선보인다.

벡스코 이세준 전시팀장은 "전기자동차와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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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국제모터쇼에 전기자동차도 ‘총출동’
    • 입력 2010-04-23 06:44:27
    연합뉴스
29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에 국내외 전기차들이 대거 출품된다. 국내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업체인 AD모터스는 가정용 콘센트로도 충전 가능하며 국내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가벼운 '체인지(CHANGE)'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달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는 '체인지'는 기존 차량크기와 속도 위주의 운전방식에서 벗어나 콤팩트한 크기로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운전으로 본격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AD모터스는 부산모터쇼 출품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는 쇼룸을 오픈하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전시를 본격화하는 등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파워프라자는 기존 봉고3와 라보를 개조한 전기자동차와 쿠페형 친환경전기자동차 '예쁘자나'를 전시한다. 봉고3의 경우 1회 충전으로 144㎞를 달릴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25㎞에 달한다. 라보도 납축배터리를 사용해 1회 충전으로 75㎞까지 주행할 수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90㎞로 최대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한라씨녹스는 미국 밴티지사가 보유한 그린밴과 트럭, 승합차 등 4개 모델을 출품한다. 그린밴은 60㎞를 주행하는데 드는 비용이 1.75달러 수준으로 같은 크기의 가솔린 차량에 비해 차량 운영비를 6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부산지역 전기차량 제조사인 MINT/지이티모터스도 저속전기차와 전기이륜차, 전동운반차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부산.울산.경남산업용섬유사업협회에서는 탄소섬유 복합재료로 만든 자동차 차체 및 부품류와 새로운 섬유를 이용해 만든 자동차 내장재를 전시한다. 탄소섬유 성형전문업체인 무한컴퍼지트가 국내 최초로 100% 탄소섬유복합재로로 만든 전기자동차 차체를 출품하고, 슈퍼소재 판매 및 성형전문기업인 리얼카본에서는 탄소섬유로 만든 자동차 보닛 등을 선보인다. 벡스코 이세준 전시팀장은 "전기자동차와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시점에서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다양한 전기자동차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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