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구대서 시민 ‘집단 폭행’ 논란

입력 2010.04.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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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들이 시민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지구대 CCTV에 촬영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1일 지구대에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30살 이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이씨를 지구대 앞 도로로 끌고나와 제압하는 장면이 지구대 CCTV에 촬영됐습니다.

이씨는 경찰관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폭행했으며 왼쪽 팔이 부러졌지만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 못한채 유치장에 갇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이씨가 지구대 안에서 소란을 피워 제압한 것이라면서 다만 과도한 폭력이 있었는지와 치료 요구를 무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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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지구대서 시민 ‘집단 폭행’ 논란
    • 입력 2010-04-23 07:03:19
    사회
경찰관들이 시민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장면이 지구대 CCTV에 촬영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11일 지구대에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30살 이 모 씨를 입건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4명이 이씨를 지구대 앞 도로로 끌고나와 제압하는 장면이 지구대 CCTV에 촬영됐습니다. 이씨는 경찰관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폭행했으며 왼쪽 팔이 부러졌지만 제대로된 치료도 받지 못한채 유치장에 갇혔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이에 대해 이씨가 지구대 안에서 소란을 피워 제압한 것이라면서 다만 과도한 폭력이 있었는지와 치료 요구를 무시했는지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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