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월가, 저항 말고 금융개혁 동참해야”

입력 2010.04.2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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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금융업계가 금융개혁 노력에 동참하지 않으면 두 번째 대공황과 같은 위기가 올 것이라며 업계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2일 뉴욕 쿠퍼 유니언 칼리지 방문 연설에서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은행원과 투자은행 경영진 등이 납세자와 은행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일련의 개혁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로비스트들이 금융업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며 금융업계가 개혁 노력에 저항하는 대신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자유시장은 결코 무엇이건 얻을 수 있는 것을 갖게 해주는 자유면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이 나라 전체와 미국 경제 전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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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월가, 저항 말고 금융개혁 동참해야”
    • 입력 2010-04-23 07:13:29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금융업계가 금융개혁 노력에 동참하지 않으면 두 번째 대공황과 같은 위기가 올 것이라며 업계의 반발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각으로 22일 뉴욕 쿠퍼 유니언 칼리지 방문 연설에서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신호를 보이고 있다며 은행원과 투자은행 경영진 등이 납세자와 은행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일련의 개혁을 지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일부 로비스트들이 금융업계를 위해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신한다며 금융업계가 개혁 노력에 저항하는 대신 개혁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자유시장은 결코 무엇이건 얻을 수 있는 것을 갖게 해주는 자유면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월가에서 일어나는 일이 나라 전체와 미국 경제 전체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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