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美 석유시추시설 완전 붕괴

입력 2010.04.23 (07:29) 수정 2010.04.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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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미 루이지애나주 멕시코만 해상의 석유시추시설 '디프워터 호라이즌'이 완전히 붕괴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 석유시추시설이 사고 발생 36시간 만에 불에 타다 침몰했으며 이 시설에 저장돼 있는 70만 갤런 가량의 원유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경비대는 또, 작업자 126명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실종됐고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을 소유한 해양굴착업체 '트랜스 오션'은 이번 사고가 해저 5천5백 미터 깊이까지 파 들어가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천연가스와 원유가 파이프로 급격히 분출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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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발한 美 석유시추시설 완전 붕괴
    • 입력 2010-04-23 07:29:24
    • 수정2010-04-23 10:23:20
    국제
지난 20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미 루이지애나주 멕시코만 해상의 석유시추시설 '디프워터 호라이즌'이 완전히 붕괴했습니다. 미 해안경비대는 이 석유시추시설이 사고 발생 36시간 만에 불에 타다 침몰했으며 이 시설에 저장돼 있는 70만 갤런 가량의 원유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경비대는 또, 작업자 126명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11명이 실종됐고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을 소유한 해양굴착업체 '트랜스 오션'은 이번 사고가 해저 5천5백 미터 깊이까지 파 들어가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천연가스와 원유가 파이프로 급격히 분출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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