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란치 장례식, 바르셀로나서 거행

입력 2010.04.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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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이하 한국시간) 89세의 일기로 타계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장례식이 23일 고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 소피아 왕비,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 등 전 세계 귀빈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을 비롯한 스포츠 관계자들이 카탈로니아 주 청사에서 바르셀로나 대성당까지 올림픽기가 덮인 고인의 관을 운구했으며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피에르 쿠베르탱 이후 올림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위대한 분"이라고 추도했다.



192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생한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외교관과 체육 관료로 경력을 쌓은 뒤 1980년 제7대 IOC 위원장에 선임됐다.



2001년까지 21년동안 IOC를 이끈 사마란치는 스폰스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방송 중계권료를 대폭 올려 파산 위기에 빠졌던 IOC 재정을 크게 강화했고 올림픽을 세계 최고의 스포츠 행사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체육회(KOC)에서는 박양천 국제위원장이 조문 사절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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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마란치 장례식, 바르셀로나서 거행
    • 입력 2010-04-23 08:37:34
    연합뉴스
21일(이하 한국시간) 89세의 일기로 타계한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의 장례식이 23일 고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성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장례식에는 후안 카를로스 스페인 국왕과 소피아 왕비, 모나코의 알베르 왕자 등 전 세계 귀빈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스페인의 테니스 스타 라파엘 나달을 비롯한 스포츠 관계자들이 카탈로니아 주 청사에서 바르셀로나 대성당까지 올림픽기가 덮인 고인의 관을 운구했으며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피에르 쿠베르탱 이후 올림픽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위대한 분"이라고 추도했다.

1920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생한 사마란치 전 위원장은 외교관과 체육 관료로 경력을 쌓은 뒤 1980년 제7대 IOC 위원장에 선임됐다.

2001년까지 21년동안 IOC를 이끈 사마란치는 스폰스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방송 중계권료를 대폭 올려 파산 위기에 빠졌던 IOC 재정을 크게 강화했고 올림픽을 세계 최고의 스포츠 행사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한체육회(KOC)에서는 박양천 국제위원장이 조문 사절로 장례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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