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획 확정

입력 2010.04.23 (09:14) 수정 2010.04.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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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이 6천억 원에 가까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고 주주별로 차등을 둬 감자를 실시하기로 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채권금융회사들은 금호타이어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 6천억 원에 이르는 신규 자금을 수혈해 주기로 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이 같은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채권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서면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획은 확정됩니다.

출자전환은 우선 4천억 원 내외의 범위에서 실시된 뒤 추후 2천억 원 이내에서 추가로 단행될 전망입니다.

채권단은 그러나 실사 결과 금호타이어가 완전 자본 잠식 상태로 드러난 만큼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들을 대상으로 감자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감자비율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차등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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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권단,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획 확정
    • 입력 2010-04-23 09:14:34
    • 수정2010-04-23 09:17:35
    경제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6천억 원에 가까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고 주주별로 차등을 둬 감자를 실시하기로 하는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채권금융회사들은 금호타이어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 6천억 원에 이르는 신규 자금을 수혈해 주기로 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오늘 이 같은 금호타이어 경영 정상화 계획을 마련해 채권금융회사들을 상대로 서면 동의서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금호타이어 정상화 계획은 확정됩니다. 출자전환은 우선 4천억 원 내외의 범위에서 실시된 뒤 추후 2천억 원 이내에서 추가로 단행될 전망입니다. 채권단은 그러나 실사 결과 금호타이어가 완전 자본 잠식 상태로 드러난 만큼 소액주주를 포함한 전체 주주들을 대상으로 감자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감자비율은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 차등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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