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강지숙 영입…센터 보강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센터 강지숙(31.198㎝)을 영입했다.

우리은행은 23일 구리 금호생명에서 강지숙을 받는 대신 홍현희(28.190㎝)를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금호생명에서 정규리그 39경기에 나와 평균 13.2점(9위), 7.5리바운드(5위)의 성적을 낸 강지숙은 큰 키에 정확한 중거리 슛까지 갖춘 국가대표 출신 센터다.

역시 국가대표를 지낸 같은 포지션의 홍현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33경기에 출전해 평균 5.1점, 4.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는 모두 자유계약선수(FA)로 23일 오후 5시까지 새 소속팀과 FA 협상을 마쳐야 한다. 계약을 맺지 못하면 24일부터 5월3일까지 다른 구단과 FA 협상을 벌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