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의혹’ 박기준 부산지검장 사의 표명

입력 2010.04.23 (13:05) 수정 2010.04.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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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업자의 검사 접대 의혹에 연루된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관련 사실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씨에 대해 구속집행정지가 취소될지의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오늘 아침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건설업자로부터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만 이틀만입니다.



박 지검장은 오늘 중으로 공식 사의서를 법무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지검장은 어제 대검찰청과 연결한 화상회의때까지만 해도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었습니다.



이 때문에 박 지검장의 사의 표명이 대검과의 조율끝에 나온 것 아니겠냐는 관측이 검찰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검사 향응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 모씨의 구속집행정지 취소 여부도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중이던 정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수술 등 신병 치료 목적에 한해 구속 집행이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부산지검은 ’정 씨가 신병 치료 목적이 아닌 다른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구속집행정지 취소’ 요청을 법원에 냈고 부산지법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당사자 심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이자 민변 부산지역 회장인 정재성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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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폰서 의혹’ 박기준 부산지검장 사의 표명
    • 입력 2010-04-23 13:05:08
    • 수정2010-04-23 13: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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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건설업자의 검사 접대 의혹에 연루된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관련 사실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씨에 대해 구속집행정지가 취소될지의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김영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기준 부산지검장이 오늘 아침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건설업자로부터 향응과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 만 이틀만입니다.

박 지검장은 오늘 중으로 공식 사의서를 법무부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지검장은 어제 대검찰청과 연결한 화상회의때까지만 해도 자신있는 태도를 보였었습니다.

이 때문에 박 지검장의 사의 표명이 대검과의 조율끝에 나온 것 아니겠냐는 관측이 검찰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검사 향응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건설업자 정 모씨의 구속집행정지 취소 여부도 이르면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중이던 정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수술 등 신병 치료 목적에 한해 구속 집행이 정지된 상태였습니다.

부산지검은 ’정 씨가 신병 치료 목적이 아닌 다른 활동을 하고 있다’며 ’구속집행정지 취소’ 요청을 법원에 냈고 부산지법은 오늘 오후 3시부터 당사자 심문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정 씨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이자 민변 부산지역 회장인 정재성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대응을 펼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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