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국제뉴스] 美 “한미 FTA, 연내 비준 어렵다” 外
입력 2010.04.23 (13:39) 수정 2010.04.23 (13:58) 지구촌뉴스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멘트>



미 하원의 집권당 원내 대표가 한미 FTA를 연내에 비준하는 것은 어렵다는 비관적인 입장을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민주당의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올해안에 하원이 콜럼비아와 파나마, 한국과의 FTA 협정을 상정할 지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이어 대표는 특히 3개 FTA 가운데 한미 FTA가 가장 논쟁거리가 많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가 올해 상정을 하든 안하든 연내 비준은 회의적입니다"



미국의 집권당 원내 대표가 한미 FTA의 연내 비준 불가 입장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이어 대표의 이번 발언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마련한 조찬 모임에서 나왔습니다.



호이어 대표는 자신은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하고 3개 FTA가 비준되길 바란다면서도 비준에 앞서 기존의 무역규칙이 집행된다는 확실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가 오는 11월 중간선거 때문에 올해안에 처리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은 어느정도 예상돼 왔습니다.



그러나 한덕수 주미 대사를 중심으로 한미 FTA 비준에 힘써온 우리나라로선 사실상 외곽을 겉돌며 안일하게 대응해온게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그리스 노동계 또 총파업 ‘설상가상’



<앵커 멘트>



유럽발 재정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의 경제에 또다시 악재가 닥쳤습니다. 국가 신용등급이 내려가고 노동계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재정긴축에 반발한 그리스 노동계가 또다시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학교와 병원 등 공공 기관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파업 노동자 : "정부는 부자들을 위해 노동자의 권리를 해치는 야만적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때문에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할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연합은 그리스의 국가 빚이 알려진 것보다 많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재정적자 규모가 GDP 대비 13.6%에 이른다는 겁니다. 이는 그동안 그리스 정부가 밝혀온 12.9%를 훨씬 웃도는 수치.



이에따라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더 떨어뜨렸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예상보다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강등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그리스 재정 위기를 손쉽게 해결할 묘책이 없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녹취>스트로스 칸 (총재) : "그리스 상태는 매우 심각한게 분명하며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그리스 거시경제의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어제부터 유럽 연합,IMF 등과 구체적인 지원 조건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경고음들이 끊이질 않고 터져나오면서 안팎으로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태양 표면 폭발 홍염 영상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최근 쏘아 올린 태양 관측위성에서 촬영한 태양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태양 표면에서 폭발하는 거대한 불길의 모습이 선명한데요, 전문 용어로는 태양 홍염이라고 합니다.



알록달록 보기에는 예쁜 색깔이지만, 태양이 붉은색을 띨 때는 비교적 온도가 낮은 섭씨 6만도 정도를, 녹색과 푸른색을 띨 때는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백만도 이상의 높은 온도일 때라고 합니다.



러시아제 항공기 또 착륙 중 추락



필리핀 마닐라 북부에서 러시아제 수송기가 추락해 승무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 수송기는 마닐라 인근 클라크 전 미 공군기지에 착륙하려다 공항 남쪽 논에 추락하면서 곧바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인 러시아제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96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태국 방콕 도심서 연쇄 폭탄테러…70여 명 사상



<앵커 멘트>



간밤에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농성장 주변에서 시민,상인들과 충돌하는 과정에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의 다쳤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 밤 8 시쯤 반정부 시위대 농성장 근처인 방콕 실롬 지역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반정부 시위 장기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변 상인과 시민들 항의가 거세지자 이들에게 갑자기 폭탄이 날아든 것입니다.



퇴근길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러댔고,도심 한 복판은 순식간에 유혈이 낭자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현장음> "구급차 ! 구급차 ! "



<현장음> "급해요 . 급해 "



현지 군경은 M - 79 라 불리는 유탄 발사기로 인근 전철역과 상가, 은행 등에 여섯 차례 폭탄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테러범이 누군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반정부 시위대 진영에서 폭탄이 발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밤새 폭탄 공격을 받은 이 카페는 대형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여기서만 퇴근길 시민 1 명이 숨지고, 20 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밤새 벌어진 무차별적인 폭탄 테러로 최소한 1 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 등 70 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수텝 (태국 부총리) : "시민들은 안전을 위해, 시위지역에 접근하지 마세요."



오늘은 태국의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 10 만명이 모여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대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멕시코만 석유시추시설 폭발…기름 유출



<앵커 멘트>



미국 멕시코만 해상에서 석유시추시설 폭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이미 전해드렸는데요, 이 시추시설은 이틀 만에 붕괴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버렸습니다.



이번 사고로 상당량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돼 환경 재앙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시추시설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릅니다.



줄곧 시뻘건 불길을 뿜어내던 석유시추시설은 결국 붕괴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멕시코만 해상의 석유시추시설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선원 백26명 가운데 최소 11명이 실종됐고, 1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메리 랜드리( 美 해안경비대 지휘관) : "11명의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기름 유출입니다.



이번 사고로 1시간에 만 3천 갤런의 디젤유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기름 유출량이 최대 70만 갤런에 이를 것으로 보여, 유출된 기름이 환경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주변 해상의 환경오염 정도를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 [국제뉴스] 美 “한미 FTA, 연내 비준 어렵다” 外
    • 입력 2010-04-23 13:39:14
    • 수정2010-04-23 13:58:0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미 하원의 집권당 원내 대표가 한미 FTA를 연내에 비준하는 것은 어렵다는 비관적인 입장을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민주당의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올해안에 하원이 콜럼비아와 파나마, 한국과의 FTA 협정을 상정할 지 회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이어 대표는 특히 3개 FTA 가운데 한미 FTA가 가장 논쟁거리가 많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호이어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가 올해 상정을 하든 안하든 연내 비준은 회의적입니다"



미국의 집권당 원내 대표가 한미 FTA의 연내 비준 불가 입장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호이어 대표의 이번 발언은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마련한 조찬 모임에서 나왔습니다.



호이어 대표는 자신은 자유무역협정을 지지하고 3개 FTA가 비준되길 바란다면서도 비준에 앞서 기존의 무역규칙이 집행된다는 확실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FTA가 오는 11월 중간선거 때문에 올해안에 처리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은 어느정도 예상돼 왔습니다.



그러나 한덕수 주미 대사를 중심으로 한미 FTA 비준에 힘써온 우리나라로선 사실상 외곽을 겉돌며 안일하게 대응해온게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



그리스 노동계 또 총파업 ‘설상가상’



<앵커 멘트>



유럽발 재정 위기의 진원지인 그리스의 경제에 또다시 악재가 닥쳤습니다. 국가 신용등급이 내려가고 노동계가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의 재정긴축에 반발한 그리스 노동계가 또다시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학교와 병원 등 공공 기관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녹취>파업 노동자 : "정부는 부자들을 위해 노동자의 권리를 해치는 야만적인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때문에 공격적인 방식으로 대응할수 밖에 없습니다."



유럽연합은 그리스의 국가 빚이 알려진 것보다 많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재정적자 규모가 GDP 대비 13.6%에 이른다는 겁니다. 이는 그동안 그리스 정부가 밝혀온 12.9%를 훨씬 웃도는 수치.



이에따라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더 떨어뜨렸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예상보다 더 큰 비용이 들 것이라며 앞으로 추가 강등 가능성까지 경고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그리스 재정 위기를 손쉽게 해결할 묘책이 없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녹취>스트로스 칸 (총재) : "그리스 상태는 매우 심각한게 분명하며 많이 우려하고 있습니다.그리스 거시경제의 안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어제부터 유럽 연합,IMF 등과 구체적인 지원 조건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경고음들이 끊이질 않고 터져나오면서 안팎으로 더욱 궁지에 몰리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



태양 표면 폭발 홍염 영상 공개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최근 쏘아 올린 태양 관측위성에서 촬영한 태양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태양 표면에서 폭발하는 거대한 불길의 모습이 선명한데요, 전문 용어로는 태양 홍염이라고 합니다.



알록달록 보기에는 예쁜 색깔이지만, 태양이 붉은색을 띨 때는 비교적 온도가 낮은 섭씨 6만도 정도를, 녹색과 푸른색을 띨 때는 모든 것을 녹여버리는 백만도 이상의 높은 온도일 때라고 합니다.



러시아제 항공기 또 착륙 중 추락



필리핀 마닐라 북부에서 러시아제 수송기가 추락해 승무원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이 수송기는 마닐라 인근 클라크 전 미 공군기지에 착륙하려다 공항 남쪽 논에 추락하면서 곧바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카친스키 폴란드 대통령 전용기인 러시아제 항공기가 추락해 탑승자 96명 전원이 숨졌습니다.



태국 방콕 도심서 연쇄 폭탄테러…70여 명 사상



<앵커 멘트>



간밤에 태국의 반정부 시위대가 농성장 주변에서 시민,상인들과 충돌하는 과정에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70여 명의 다쳤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젯 밤 8 시쯤 반정부 시위대 농성장 근처인 방콕 실롬 지역에서 갑자기 폭탄이 터졌습니다.



반정부 시위 장기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변 상인과 시민들 항의가 거세지자 이들에게 갑자기 폭탄이 날아든 것입니다.



퇴근길 시민들과 주변 상인들은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질러댔고,도심 한 복판은 순식간에 유혈이 낭자한 전쟁터로 변했습니다.



<현장음> "구급차 ! 구급차 ! "



<현장음> "급해요 . 급해 "



현지 군경은 M - 79 라 불리는 유탄 발사기로 인근 전철역과 상가, 은행 등에 여섯 차례 폭탄이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테러범이 누군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반정부 시위대 진영에서 폭탄이 발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밤새 폭탄 공격을 받은 이 카페는 대형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여기서만 퇴근길 시민 1 명이 숨지고, 20 여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밤새 벌어진 무차별적인 폭탄 테러로 최소한 1 명이 숨지고, 외국인 관광객 등 70 여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녹취>수텝 (태국 부총리) : "시민들은 안전을 위해, 시위지역에 접근하지 마세요."



오늘은 태국의 평화를 촉구하는 시민단체 회원 10 만명이 모여 대대적인 반정부 시위대 규탄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멕시코만 석유시추시설 폭발…기름 유출



<앵커 멘트>



미국 멕시코만 해상에서 석유시추시설 폭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이미 전해드렸는데요, 이 시추시설은 이틀 만에 붕괴해 바닷속으로 가라앉아버렸습니다.



이번 사고로 상당량의 기름이 바다에 유출돼 환경 재앙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석유시추시설이 거대한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화염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쉴새없이 피어오릅니다.



줄곧 시뻘건 불길을 뿜어내던 석유시추시설은 결국 붕괴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멕시코만 해상의 석유시추시설에서 일어난 폭발 사고로, 현재까지 선원 백26명 가운데 최소 11명이 실종됐고, 17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녹취>메리 랜드리( 美 해안경비대 지휘관) : "11명의 실종자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수색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기름 유출입니다.



이번 사고로 1시간에 만 3천 갤런의 디젤유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기름 유출량이 최대 70만 갤런에 이를 것으로 보여, 유출된 기름이 환경 재앙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사고 원인 규명과 더불어 주변 해상의 환경오염 정도를 정밀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