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뉴스] 인도, 바다거북 살리기 外

입력 2010.04.23 (13:39) 수정 2010.04.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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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살리기 대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바다거북의 개체수는 계속 줄고만 있다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부터 마을주민 몇몇이 모래사장에서 뭔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보신용으로 각광받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올리브 각시바다거북의 알입니다.



이 알들이 옮겨진 곳은 마을 내 위치한 ’거북보호센터’



알에서 새끼 거북이 태어날 때까지 50일 동안 안전하게 보호되다가,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집니다.



불법 포획꾼들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거북이 살리기에 나선 겁니다.



<녹취>슈레스바부(거북보호 자원봉사자) : " 처음엔 마을사람들이 크게 반대했어요. 맛있는 먹을거리인 거북 고기를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시 바다거북의 수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모래 채굴로 인해 최근 몇년 동안 이 지역 모래사장의 면적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녹취>거북 보호 자원봉사자 : "이 바다거북들은 보통 6000~7000개의 알을 낳았죠. 그러나, 모래사장 면적이 계속 줄어서, 거북이들이 더이상 이 곳을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바다거북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았다는 올리브 각시 바다거북.



주민들은 그런 날이 다시 오길 바라며 각시 거북 구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미 대학 캠퍼스에 젖소 난입 소동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 젖소 두 마리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젖소 주인이 대학 병원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도중 탈출한 이 소들은 축구장에서 뛰노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생들은 수업까지 빠지며 이 광경을 즐겼습니다.



한 마리는 올가미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지만 다른 한 마리는 동물원 직원들이 마취총까지 동원해서야 힘겹게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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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4-23 13:39:15
    • 수정2010-04-23 14:01:36
    지구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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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바다거북 살리기 대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바다거북의 개체수는 계속 줄고만 있다고 합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부터 마을주민 몇몇이 모래사장에서 뭔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보신용으로 각광받으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올리브 각시바다거북의 알입니다.

이 알들이 옮겨진 곳은 마을 내 위치한 ’거북보호센터’

알에서 새끼 거북이 태어날 때까지 50일 동안 안전하게 보호되다가,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집니다.

불법 포획꾼들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자, 주민들이 뜻을 모아 거북이 살리기에 나선 겁니다.

<녹취>슈레스바부(거북보호 자원봉사자) : " 처음엔 마을사람들이 크게 반대했어요. 맛있는 먹을거리인 거북 고기를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각시 바다거북의 수는 계속 줄고 있습니다.

무분별한 모래 채굴로 인해 최근 몇년 동안 이 지역 모래사장의 면적이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녹취>거북 보호 자원봉사자 : "이 바다거북들은 보통 6000~7000개의 알을 낳았죠. 그러나, 모래사장 면적이 계속 줄어서, 거북이들이 더이상 이 곳을 찾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한때는 바다거북 중 개체 수가 가장 많았다는 올리브 각시 바다거북.

주민들은 그런 날이 다시 오길 바라며 각시 거북 구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희입니다.

미 대학 캠퍼스에 젖소 난입 소동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 젖소 두 마리가 나타나 한바탕 소동을 벌였습니다.

젖소 주인이 대학 병원 수의사에게 데려가는 도중 탈출한 이 소들은 축구장에서 뛰노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학생들은 수업까지 빠지며 이 광경을 즐겼습니다.

한 마리는 올가미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었지만 다른 한 마리는 동물원 직원들이 마취총까지 동원해서야 힘겹게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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