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 김남수 “제주로 침술원 옮기고파”

입력 2010.04.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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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뜸'으로 유명한 구당(灸堂) 김남수(95)옹은 23일 "침술원을 제주로 이전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제주시 농업인회관에서 도민 강좌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에서 침술원을 한다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쉽고 잘 알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침이나 뜸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치유사 자격제도를 법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제주도의 움직임은 내가 하려는 것과 일맥상통해 반갑다"라며 "제주가 특별자치도로 지정된 것은 옳으면 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여기서 침술원을 하게 된다면 구사(灸士. 뜸질을 해 병을 고치는 사람)라도 데려와 외국에서 온 사람들에겐 뜸을 뜨게 하겠다"라며 "한국 하면 뜸, 뜸하면 제주라는 것이 알려지면 관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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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당 김남수 “제주로 침술원 옮기고파”
    • 입력 2010-04-23 15:39:48
    연합뉴스
`침·뜸'으로 유명한 구당(灸堂) 김남수(95)옹은 23일 "침술원을 제주로 이전하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제주시 농업인회관에서 도민 강좌 '구당 김남수 선생의 침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주에서 침술원을 한다면 전 세계에서 사람들이 찾아오기 쉽고 잘 알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침이나 뜸 등을 할 수 있는 자연치유사 자격제도를 법으로 도입하고자 하는 제주도의 움직임은 내가 하려는 것과 일맥상통해 반갑다"라며 "제주가 특별자치도로 지정된 것은 옳으면 하라는 것이기 때문에 아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일 여기서 침술원을 하게 된다면 구사(灸士. 뜸질을 해 병을 고치는 사람)라도 데려와 외국에서 온 사람들에겐 뜸을 뜨게 하겠다"라며 "한국 하면 뜸, 뜸하면 제주라는 것이 알려지면 관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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