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에 천안함 희생자 분향소 마련

서해 천안함 침몰사고로 희생된 장병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일본 도쿄에 마련됐습니다.

재일본 대한민국 민단중앙본부는 오늘 오후 도쿄 민단본부 사무소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희생 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추도식을 거행했습니다.

추도식은 천안함 순직 장병에 대한 묵념과 조시 낭독에 이어 정진 민단 중앙본부 단장과 권철현 주일대사 등 관계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정진 민단 단장은 천안함 사고 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슬픔을 금할 수 없었다며 희생 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분향소는 오는 30일까지 운영되고 희생자 유족을 돕기 위한 조의금도 모금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