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러 갑니다] 삼성화재 3인방

입력 2010.04.23 (21:59) 수정 2010.04.2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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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배구가 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는데요~



올 시즌 프로배구에서 가장 화제가 된 팀은 뭐니 뭐니 해도 삼성화재겠죠?!



그렇죠~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팀으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큰 일 해낸 삼성화재 선수들을 만나고 왔는데요~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우승의 기쁨은 잠시 접고, 오는 일요일 한일탑매치를 대비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났는데요~



왼쪽부터 리베로 여오현, 센터 고희진, 세터 최태웅 선수입니다.



<질문> 대회를 마치고 나서의 소감을 좀 안 물어볼 수가 없는데? 3연패 소감은?



<인터뷰> 고희진(31/세터) : "이번에 우승하면 3연패라는 게 상당히 의미가 있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아마추어였지만 9연패도 하신 분이. 그래서 의미도 더 두고 해서 우승에 욕심이 났던 것 같습니다."



<질문> 시즌 초반에는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인터뷰> 최태웅(35/세터) : "첫 게임 할 때 상당히 선수들도 불안해했어요. 안된다고 하니까 더 오기가 발동하고, 그런 면도 도움이 됐죠."



<질문> 승리의 원동력은?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다들 나이가 많고, 다들 아빠들이고 그런데 그게 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주전이 계속 뛰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책임감도 생길 수 있게 마련이고..."



<질문> 신치용 감독님은 배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분 아닙니까?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누구도 무시 못 할 카리스마? 안 계실 때는 언더패스나 패스 같은 게 잘 가요. 리시브나.. 그런데 감독님만 오시면 경직이 돼서"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의 삼성화재.



다양한 세리머니로 경기에 활력을 주는 고희진 선수는요.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힘이 넘치고 희진이는 저희 팀의 활력소라고 하는 게 정답입니다"



블로킹 성공할 때 선보였던 김연아 세리머니죠~



<질문> 나에게 배구란?



<인터뷰> 최태웅(35/세터) : "식당의 밥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인터뷰> 고희진(31/세터) : "배구는 제 모든 것입니다. 제 모든 걸 이뤄줬으니까요."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제 인생의 전환점인 것 같아요. 배구로 인해서 제 인생이 바뀌었기 때문에..."



올해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어서 국가대표로서의 각오도 있을텐데요.



<질문>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는?



<인터뷰> 최태웅(35/세터) : "작년에 후배들한테 대표팀을 물려주고, 제가 사실 은퇴를 했었거든요. 올해가 다시 돌아왔는데, 대표팀에서 발탁이 됐더라고요. 제가 어려움이 있으니까 감독님한테 어제까지 계속 말씀 드렸는데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선수들 하나하나 분위기 좋게 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시즌 배구 많이 사랑해주셔서 고맙고요. 내년 시즌에도 더욱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삼성화재 파이팅! 한국 배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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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삼성화재 3인방
    • 입력 2010-04-23 21:59:17
    • 수정2010-04-23 22:14:10
    스포츠타임
<앵커 멘트>

프로배구가 6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는데요~

올 시즌 프로배구에서 가장 화제가 된 팀은 뭐니 뭐니 해도 삼성화재겠죠?!

그렇죠~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프로배구가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챔피언에 등극한 팀으로도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

큰 일 해낸 삼성화재 선수들을 만나고 왔는데요~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우승의 기쁨은 잠시 접고, 오는 일요일 한일탑매치를 대비해 훈련 중인 선수들을 만났는데요~

왼쪽부터 리베로 여오현, 센터 고희진, 세터 최태웅 선수입니다.

<질문> 대회를 마치고 나서의 소감을 좀 안 물어볼 수가 없는데? 3연패 소감은?

<인터뷰> 고희진(31/세터) : "이번에 우승하면 3연패라는 게 상당히 의미가 있다.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아마추어였지만 9연패도 하신 분이. 그래서 의미도 더 두고 해서 우승에 욕심이 났던 것 같습니다."

<질문> 시즌 초반에는 전력이 약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인터뷰> 최태웅(35/세터) : "첫 게임 할 때 상당히 선수들도 불안해했어요. 안된다고 하니까 더 오기가 발동하고, 그런 면도 도움이 됐죠."

<질문> 승리의 원동력은?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다들 나이가 많고, 다들 아빠들이고 그런데 그게 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주전이 계속 뛰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책임감도 생길 수 있게 마련이고..."

<질문> 신치용 감독님은 배구의 신이라고 불리는 분 아닙니까?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누구도 무시 못 할 카리스마? 안 계실 때는 언더패스나 패스 같은 게 잘 가요. 리시브나.. 그런데 감독님만 오시면 경직이 돼서"

화기애애한 팀 분위기의 삼성화재.

다양한 세리머니로 경기에 활력을 주는 고희진 선수는요.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힘이 넘치고 희진이는 저희 팀의 활력소라고 하는 게 정답입니다"

블로킹 성공할 때 선보였던 김연아 세리머니죠~

<질문> 나에게 배구란?

<인터뷰> 최태웅(35/세터) : "식당의 밥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인터뷰> 고희진(31/세터) : "배구는 제 모든 것입니다. 제 모든 걸 이뤄줬으니까요."

<인터뷰> 여오현(33/리베로) : "제 인생의 전환점인 것 같아요. 배구로 인해서 제 인생이 바뀌었기 때문에..."

올해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어서 국가대표로서의 각오도 있을텐데요.

<질문>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임하는 각오는?

<인터뷰> 최태웅(35/세터) : "작년에 후배들한테 대표팀을 물려주고, 제가 사실 은퇴를 했었거든요. 올해가 다시 돌아왔는데, 대표팀에서 발탁이 됐더라고요. 제가 어려움이 있으니까 감독님한테 어제까지 계속 말씀 드렸는데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선수들 하나하나 분위기 좋게 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시즌 배구 많이 사랑해주셔서 고맙고요. 내년 시즌에도 더욱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삼성화재 파이팅! 한국 배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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