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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준 지검장 사표…제보자 ‘자살 기도’
입력 2010.04.23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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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씨가 법원 심문을 앞두고 음독자살을 기도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박기준 부산지검장도 사직서를 냈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법원 앞 변호사 사무실에서 휠체어를 탄 건설업자 정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수면제 등 다량의 알약을 삼켰기 때문입니다.



정 씨가 언론에 접대 검사 리스트를 공개해 파문이 일자, 검찰이 정 씨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취소 신청’을 냈고, 이 때문에 정 씨는 법원 출석을 10여 분 앞두고 있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정씨는 위 세척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병수(부산 대동병원 내과전문의) : "일반적인 검사를 해야 하고 환자의 경과를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판단할 때 입원을 하는 게..."



정씨는 자살을 기도하기 직전, 검찰이 보복성 구속 수사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 OO(검사 향응·접대 제보자) : "심적 압박이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노랑)"그냥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심정은..."



정 씨는 지난해 8월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가, 신병 치료를 목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돼 풀려난 상태입니다.



부산지법은 오늘 정 씨의 활동지역을 병원으로만 제한하고, 재구속 여부 판단을 다음 주로 미뤘습니다.



이에앞서 접대 검사 리스트에 올라 파문을 일으킨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모든 책임을 떠안고 사직한다, 진실은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밝혀 달라"며 사의를 표명하고 오늘 오후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 박기준 지검장 사표…제보자 ‘자살 기도’
    • 입력 2010-04-23 22:04:37
    뉴스 9
<앵커 멘트>



검사 접대 의혹을 폭로한 건설업자 정 모씨가 법원 심문을 앞두고 음독자살을 기도했습니다.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박기준 부산지검장도 사직서를 냈습니다.



노준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방법원 앞 변호사 사무실에서 휠체어를 탄 건설업자 정모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집니다.



수면제 등 다량의 알약을 삼켰기 때문입니다.



정 씨가 언론에 접대 검사 리스트를 공개해 파문이 일자, 검찰이 정 씨에 대한 ’구속집행정지 취소 신청’을 냈고, 이 때문에 정 씨는 법원 출석을 10여 분 앞두고 있었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정씨는 위 세척을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병수(부산 대동병원 내과전문의) : "일반적인 검사를 해야 하고 환자의 경과를 보는 게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판단할 때 입원을 하는 게..."



정씨는 자살을 기도하기 직전, 검찰이 보복성 구속 수사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정 OO(검사 향응·접대 제보자) : "심적 압박이 어느 정도 수준입니까?" (노랑)"그냥 죽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심정은..."



정 씨는 지난해 8월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가, 신병 치료를 목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돼 풀려난 상태입니다.



부산지법은 오늘 정 씨의 활동지역을 병원으로만 제한하고, 재구속 여부 판단을 다음 주로 미뤘습니다.



이에앞서 접대 검사 리스트에 올라 파문을 일으킨 박기준 부산지검장은 "모든 책임을 떠안고 사직한다, 진실은 진상규명위원회에서 밝혀 달라"며 사의를 표명하고 오늘 오후 법무부에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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