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 이후 천안함 감사 본격화

입력 2010.04.2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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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또 영결식 이후 감사원의 감사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6월말이나 7월초에 예정됐던 정기 회의가 앞당겨진 것입니다.

천안함 침몰시 문제가 됐던 군의 대응과 지휘체계 등 군 기강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신속히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면서 달라진 북한의 동향 분석과 이에 따른 군의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것도 고려됐습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는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이번 사건에 대한 후속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지휘관 회의는 영결식이 끝난 뒤인 다음주 초가 유력합니다.

국방부 장관 요청에 따른 감사원 감사도 본격화됩니다.

천안함 침몰 직후 군의 지휘 체계 공백과 기강문제, 그리고 침몰당시 초동대처와 위기 대응시스템 등이 주요 감사 대상입니다.

특히, 단순 행정감사가 아니라 직무 감찰 차원으로 진행돼 결과에 따라 큰 파장도 예상됩니다.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합동조사단은 평택2함대 사령부에서 함수 절단면에 대한 금속 변형상태와 화약 성분을 감식했습니다.

조사단은 파손형태에 대한 3차원 영상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무기별 폭발 시뮬레이션 작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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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결식’ 이후 천안함 감사 본격화
    • 입력 2010-04-26 20: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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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사태 후속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소집됐습니다. 또 영결식 이후 감사원의 감사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가 긴급 소집됐습니다. 6월말이나 7월초에 예정됐던 정기 회의가 앞당겨진 것입니다. 천안함 침몰시 문제가 됐던 군의 대응과 지휘체계 등 군 기강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가 신속히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면서 달라진 북한의 동향 분석과 이에 따른 군의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것도 고려됐습니다. <인터뷰> 원태재(국방부 대변인) : "국방부는 가급적 빠른 시간안에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해 이번 사건에 대한 후속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지휘관 회의는 영결식이 끝난 뒤인 다음주 초가 유력합니다. 국방부 장관 요청에 따른 감사원 감사도 본격화됩니다. 천안함 침몰 직후 군의 지휘 체계 공백과 기강문제, 그리고 침몰당시 초동대처와 위기 대응시스템 등이 주요 감사 대상입니다. 특히, 단순 행정감사가 아니라 직무 감찰 차원으로 진행돼 결과에 따라 큰 파장도 예상됩니다.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합동조사단은 평택2함대 사령부에서 함수 절단면에 대한 금속 변형상태와 화약 성분을 감식했습니다. 조사단은 파손형태에 대한 3차원 영상을 재구성하고 있으며 무기별 폭발 시뮬레이션 작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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