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28번째 다리 ‘월드컵 대교’ 건설

입력 2010.04.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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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강에 또 하나의 새로운 다리인 월드컵 대교가 이달말 착공합니다.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잇는 역할을 하게 돼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탑 높이 100미터에 왕복 6차로, 길이 천 980m 규모로 건설되는 월드컵 대교의 모습입니다.

월드컵 대교는 주탑에서 케이블로 매다는 비대칭 사장교로 증산로와 내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를 연결합니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성산대교 교통량의 44%에 해당하는 1일 9만 9천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상습정체구간이었던 마포구청과 성산대교 주변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에는 폭 1.7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돼 홍제천과 안양천 한강 시민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이루게됩니다.

특히 대형 여객선이 오갈 수 있도록 주탑 아래 다리 한 칸의 길이를 225미터로 넓게 했습니다.

<인터뷰>배영기(서울 도시기반시설본부) : "2500톤급 여객선의 왕래를 위해 다리를 높고 길게 건설했다."

이 달말 착공에 들어가는 월드컵 대교는 한강의 28번째 다리로 인근 서부간선지하도로와 함께 2015년 8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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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 28번째 다리 ‘월드컵 대교’ 건설
    • 입력 2010-04-27 19:25:36
    뉴스 7
<앵커 멘트> 한강에 또 하나의 새로운 다리인 월드컵 대교가 이달말 착공합니다.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잇는 역할을 하게 돼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탑 높이 100미터에 왕복 6차로, 길이 천 980m 규모로 건설되는 월드컵 대교의 모습입니다. 월드컵 대교는 주탑에서 케이블로 매다는 비대칭 사장교로 증산로와 내부순환로, 서부간선도로를 연결합니다. 이 다리가 완공되면 성산대교 교통량의 44%에 해당하는 1일 9만 9천여 대의 차량이 이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상습정체구간이었던 마포구청과 성산대교 주변 교통 상황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리에는 폭 1.7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양방향으로 설치돼 홍제천과 안양천 한강 시민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망을 이루게됩니다. 특히 대형 여객선이 오갈 수 있도록 주탑 아래 다리 한 칸의 길이를 225미터로 넓게 했습니다. <인터뷰>배영기(서울 도시기반시설본부) : "2500톤급 여객선의 왕래를 위해 다리를 높고 길게 건설했다." 이 달말 착공에 들어가는 월드컵 대교는 한강의 28번째 다리로 인근 서부간선지하도로와 함께 2015년 8월 개통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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