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中央銀총재, 기준금리 인상 시사

엔히케 메이렐레스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가 인플레 상승 압박 해소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을 강력하게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이렐레스 총재는 브라질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8.75%인 기준금리의 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룰라 대통령도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을 감안해 기준금리의 점진적인 인상을 주문했으나 메이렐레스 총재는 큰 폭의 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에서 브라질 기준금리가 0.5~0.75%포인트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