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말콤엑스 암살범, 가석방

입력 2010.04.28 (06: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급진적 흑인 해방운동을 이끈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 엑스의 암살범이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지난 1965년 말콤 엑스를 암살한 범인인 토머스 헤이건이 지난 3월3일 신청한 15번째 가석방 요청이 받아들여져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11시 뉴욕시의 링컨 교정센터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이건은 1992년부터 노동을 위해 교도소 밖으로 나갈수 있는 `노동석방' 조치 혜택을 받아 20여년간 1주일에 닷새는 브루클린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이틀만 교도소로 출근 보고를 하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헤이건은 지난 3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약물남용자들을 위한 상담원이 되고 싶다며 다시 가석방을 신청했고, 가석방위원회는 이 신청을 수락했습니다.

60년대 흑인민권운동을 주도한 말콤 엑스는 1965년 2월21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당시 `탈마지 헤이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헤이건을 비롯한 3명의 암살범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말콤엑스 암살범, 가석방
    • 입력 2010-04-28 06:17:26
    국제
급진적 흑인 해방운동을 이끈 흑인 인권운동가 말콤 엑스의 암살범이 가석방으로 풀려났습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지난 1965년 말콤 엑스를 암살한 범인인 토머스 헤이건이 지난 3월3일 신청한 15번째 가석방 요청이 받아들여져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전11시 뉴욕시의 링컨 교정센터에서 풀려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헤이건은 1992년부터 노동을 위해 교도소 밖으로 나갈수 있는 `노동석방' 조치 혜택을 받아 20여년간 1주일에 닷새는 브루클린에 있는 자택에서 가족들과 지내고 이틀만 교도소로 출근 보고를 하는 생활을 해왔습니다. 헤이건은 지난 3월 가족과 함께 지내고 약물남용자들을 위한 상담원이 되고 싶다며 다시 가석방을 신청했고, 가석방위원회는 이 신청을 수락했습니다. 60년대 흑인민권운동을 주도한 말콤 엑스는 1965년 2월21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했다가 당시 `탈마지 헤이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헤이건을 비롯한 3명의 암살범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