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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경상수지 16.9억 달러 흑자…여행수지 적자 확대
입력 2010.04.28 (08:20) 경제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 중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경상수지가 16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월의 1억 7천만 달러 흑자보다 15억 2천만 달러 늘어난 규모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폭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2월 15억 6천만 달러에서 지난달 43억 6천만 달러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소득수지와 서비스수지, 경상이전 수지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의 경우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적자 규모가 17억 8천만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커졌습니다.

소득수지는 2억 6천만 달러, 경상이전 수지는 3억 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가 급증한 덕에 11억 2천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순유입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 3월 경상수지 16.9억 달러 흑자…여행수지 적자 확대
    • 입력 2010-04-28 08:20:12
    경제
지난달 경상수지가 수출 호조 영향으로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3월 중 국제수지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달 경상수지가 16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월의 1억 7천만 달러 흑자보다 15억 2천만 달러 늘어난 규모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폭이 이렇게 늘어난 것은 반도체와 승용차 등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2월 15억 6천만 달러에서 지난달 43억 6천만 달러로 커졌기 때문입니다.

소득수지와 서비스수지, 경상이전 수지는 모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의 경우 여행수지 적자가 늘어나면서 적자 규모가 17억 8천만 달러에서 21억 달러로 커졌습니다.

소득수지는 2억 6천만 달러, 경상이전 수지는 3억 천만 달러 적자였습니다.

지난달 자본수지는 외국인의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가 급증한 덕에 11억 2천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7월 이후 9개월째 순유입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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