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사망자 늘고 어린이 사망자 감소

입력 2010.04.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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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고령화 추세로 65세 이상 사망자 수는 늘어난 반면, 14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사망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 수는 모두 16만 9천9백 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8.8%를 차지했습니다.

고령사망자 수는 지난 1999년보다 15.7%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천 명 가운데 32.9명이 숨져 10년 전의 47.3명 보다 고령자 사망률은 30.3%나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4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2천7백 명으로 집계돼 지난 1999년보다 51.8%가 줄었고, 사망률도 0.6명에서 0.3명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부터 자동차 안전띠 착용과 학교주변 차량 운행 속도 규제를 강화하면서 자동차 사고로 숨지는 어린이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지난해 2,30대 여성 사망자수가 전년보다 3백 명이나 증가해 2,30대 여성층에서 자살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이 특히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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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사망자 늘고 어린이 사망자 감소
    • 입력 2010-04-28 11:57:17
    경제
인구고령화 추세로 65세 이상 사망자 수는 늘어난 반면, 14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사망통계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 사망자 수는 모두 16만 9천9백 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68.8%를 차지했습니다. 고령사망자 수는 지난 1999년보다 15.7%가 늘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자의 천 명 가운데 32.9명이 숨져 10년 전의 47.3명 보다 고령자 사망률은 30.3%나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4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 수는 2천7백 명으로 집계돼 지난 1999년보다 51.8%가 줄었고, 사망률도 0.6명에서 0.3명으로 낮아졌습니다. 이는 2000년 이후부터 자동차 안전띠 착용과 학교주변 차량 운행 속도 규제를 강화하면서 자동차 사고로 숨지는 어린이가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이밖에 지난해 2,30대 여성 사망자수가 전년보다 3백 명이나 증가해 2,30대 여성층에서 자살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이 특히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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