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조사단, 정모 씨 ‘접대 내역’ 수첩 분석

입력 2010.04.28 (15:18) 수정 2010.04.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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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 진상조사단은 정 씨가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내역이 적혀 있는 수첩을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5권 분량의 수첩 사본을 확보해 전현직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부산지검이 지난해 5월 정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수첩을 복사해뒀고, 이 사본을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내용 분석이 끝나는 대로 적혀있는 수표번호 등을 근거로 계좌추적을 벌이는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현직 검사 28명을 차례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이와 함께 어제 정 씨측 요청으로 연기된 대면조사를 내일 영상녹화설비가 있는 부산고검에서 실시하기로 정 씨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상규명위원회는 어제 첫 전체회의를 열고, 공소시효나 징계시효에 관계없이 관련자 100여 명을 모두 조사할 예정이며 소환 조사를 원칙으로 현직검사 28명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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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상조사단, 정모 씨 ‘접대 내역’ 수첩 분석
    • 입력 2010-04-28 15:18:09
    • 수정2010-04-28 16:44:07
    사회
건설업자 정모 씨의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 진상조사단은 정 씨가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내역이 적혀 있는 수첩을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5권 분량의 수첩 사본을 확보해 전현직 검사들을 접대했다는 시기와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부산지검이 지난해 5월 정 씨의 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수첩을 복사해뒀고, 이 사본을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내용 분석이 끝나는 대로 적혀있는 수표번호 등을 근거로 계좌추적을 벌이는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현직 검사 28명을 차례로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이와 함께 어제 정 씨측 요청으로 연기된 대면조사를 내일 영상녹화설비가 있는 부산고검에서 실시하기로 정 씨측과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진상규명위원회는 어제 첫 전체회의를 열고, 공소시효나 징계시효에 관계없이 관련자 100여 명을 모두 조사할 예정이며 소환 조사를 원칙으로 현직검사 28명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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