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원정대 베이스캠프 도착

안나푸르나 등정에 성공한 산악인 오은선씨와 원정대원들이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오은선씨와 정하영 KBS 촬영감독, 나관주 대원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 낮 3시 반쯤 베이스캠프로 무사히 돌아와, 지난 22일 시작한 7박 8일 간의 안나푸르나 등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베이스캠프의 KBS 방송단원들은 환호와 박수 속에 원정대를 맞았고, 원정대원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은선씨는 지난 27일 안나푸르나 정상에 서면서 여성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개 봉우리에 모두 오르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오은선씨는 다음달 6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등정보고회를 연 뒤 다음 달 중순 귀국길에 오릅니다.



한편, KBS 안나푸르나 방송단은 내일 저녁 7시 반부터 KBS 1텔레비젼을 통해 방송되는 고별 방송을 끝으로 세계 최초인 HD 등정 생방송의 막을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