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미국 멕시코만에서 침몰한 시추선에서 기름이 당초 예상보다 다섯배 넘게 유출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기름띠를 불태우는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붉은 기름띠가 멕시코만을 뒤덮었습니다.
일주일 전 폭발한 석유 시추시설 아래 천5백미터 바다 속에서 유출된 원유입니다.
배가 50여 척이나 동원돼 방제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기름 유출량도 알고 있던 것 보다 5배나 많은 하루 80만 리터로 드러났습니다.
기름 유출 구멍도 한 곳 더 확인돼 3곳으로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름띠도 남한 면적의 3분의 2까지 커졌습니다.
급기야 생명의 보고라는 미시시피강 삼각주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녹취> 매리 랜드리(미국 해안경비대 소장) : "대재앙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은 바다 위 기름띠를 불태워버리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펜스 안에 기름을 모은 뒤 불에 태워 없애겠다는 건데 부분 시험까지 마쳤습니다.
<녹취>더그 서틀즈(석유 시추회사 간부) : "해안을 따라 30킬로미터가 넘는 오일펜스를 설치했고, (도착하기 전에) 기름띠를 계속 불에 태울 계획입니다."
기름띠는 이르면 모레쯤 루이지애나 주 해변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 상황은 더욱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미국 멕시코만에서 침몰한 시추선에서 기름이 당초 예상보다 다섯배 넘게 유출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기름띠를 불태우는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붉은 기름띠가 멕시코만을 뒤덮었습니다.
일주일 전 폭발한 석유 시추시설 아래 천5백미터 바다 속에서 유출된 원유입니다.
배가 50여 척이나 동원돼 방제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기름 유출량도 알고 있던 것 보다 5배나 많은 하루 80만 리터로 드러났습니다.
기름 유출 구멍도 한 곳 더 확인돼 3곳으로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름띠도 남한 면적의 3분의 2까지 커졌습니다.
급기야 생명의 보고라는 미시시피강 삼각주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녹취> 매리 랜드리(미국 해안경비대 소장) : "대재앙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은 바다 위 기름띠를 불태워버리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펜스 안에 기름을 모은 뒤 불에 태워 없애겠다는 건데 부분 시험까지 마쳤습니다.
<녹취>더그 서틀즈(석유 시추회사 간부) : "해안을 따라 30킬로미터가 넘는 오일펜스를 설치했고, (도착하기 전에) 기름띠를 계속 불에 태울 계획입니다."
기름띠는 이르면 모레쯤 루이지애나 주 해변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 상황은 더욱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멕시코만 기름 유출, 연소 작전 돌입
-
- 입력 2010-04-29 22:16:32
![](/data/news/2010/04/29/2088843_300.jpg)
<앵커 멘트>
미국 멕시코만에서 침몰한 시추선에서 기름이 당초 예상보다 다섯배 넘게 유출되고 있습니다.
급기야 기름띠를 불태우는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성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붉은 기름띠가 멕시코만을 뒤덮었습니다.
일주일 전 폭발한 석유 시추시설 아래 천5백미터 바다 속에서 유출된 원유입니다.
배가 50여 척이나 동원돼 방제에 나섰지만 역부족입니다.
기름 유출량도 알고 있던 것 보다 5배나 많은 하루 80만 리터로 드러났습니다.
기름 유출 구멍도 한 곳 더 확인돼 3곳으로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기름띠도 남한 면적의 3분의 2까지 커졌습니다.
급기야 생명의 보고라는 미시시피강 삼각주 앞까지 이르렀습니다.
<녹취> 매리 랜드리(미국 해안경비대 소장) : "대재앙이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하지만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미국은 바다 위 기름띠를 불태워버리는 작전을 세웠습니다.
펜스 안에 기름을 모은 뒤 불에 태워 없애겠다는 건데 부분 시험까지 마쳤습니다.
<녹취>더그 서틀즈(석유 시추회사 간부) : "해안을 따라 30킬로미터가 넘는 오일펜스를 설치했고, (도착하기 전에) 기름띠를 계속 불에 태울 계획입니다."
기름띠는 이르면 모레쯤 루이지애나 주 해변에 도착할 것으로 보여 상황은 더욱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
-
-
성재호 기자 jhsung@kbs.co.kr
성재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