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조각가 ‘로댕‘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

입력 2010.04.29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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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각하는 사람'으로 친숙한 로댕의 대표작들이 한국을 찾아 왔습니다.

신의 손 그 위대함을 느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를 세상으로 보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리석 작품 '신의 손'.

해외 첫 나들이에 나선 걸작입니다.

청동작품으로 친숙한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

그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은 원본 석고 작품으로 첫 선을 보입니다.

절망과 체념에 빠져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시공을 초월한 형상으로 그려낸 또 다른 걸작 '칼레의 시민'.

정교하고 섬세한 인체 묘사로 로댕에게 조각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초기 걸작 '청동시대'.

서구 조각의 고루한 전통이었던 '이상적이고 완전한 신의 얼굴' 대신 희로애락에 젖은 인간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낸 천재조각가 로댕.

그는 장식품으로 천대받던 조각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근대 조각의 선구자였습니다.

로댕 예술의 집대성으로 평가되는 '지옥문'을 비롯해 청동과 대리석, 석고로 만들어진 대표작 113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도미니크 비에빌(로댕미술관장) : "독창적인 초기 작품은 물론 20세기 초반의 가장 현대적인 작품까지 볼 수 있습니다."

거친 돌덩어리에 역동적 생명을 불어 넣은 로댕의 작품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지만, 전 생애에 걸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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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조각가 ‘로댕‘ 국내 첫 대규모 회고전
    • 입력 2010-04-29 2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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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생각하는 사람'으로 친숙한 로댕의 대표작들이 한국을 찾아 왔습니다. 신의 손 그 위대함을 느껴 보시죠, 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류의 조상 아담과 이브를 세상으로 보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대리석 작품 '신의 손'. 해외 첫 나들이에 나선 걸작입니다. 청동작품으로 친숙한 로댕의 대표작 '생각하는 사람'. 그의 손때가 고스란히 묻은 원본 석고 작품으로 첫 선을 보입니다. 절망과 체념에 빠져 고통받는 사람들의 모습을 시공을 초월한 형상으로 그려낸 또 다른 걸작 '칼레의 시민'. 정교하고 섬세한 인체 묘사로 로댕에게 조각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준 초기 걸작 '청동시대'. 서구 조각의 고루한 전통이었던 '이상적이고 완전한 신의 얼굴' 대신 희로애락에 젖은 인간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낸 천재조각가 로댕. 그는 장식품으로 천대받던 조각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근대 조각의 선구자였습니다. 로댕 예술의 집대성으로 평가되는 '지옥문'을 비롯해 청동과 대리석, 석고로 만들어진 대표작 113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도미니크 비에빌(로댕미술관장) : "독창적인 초기 작품은 물론 20세기 초반의 가장 현대적인 작품까지 볼 수 있습니다." 거친 돌덩어리에 역동적 생명을 불어 넣은 로댕의 작품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적이 있지만, 전 생애에 걸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대규모 회고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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