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등록금 평균 684만 원…연세대 ‘최고’

입력 2010.04.30 (21:59) 수정 2010.04.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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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제 대학 가운데 일년치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 연세대학교로 나타났습니다.

예체능과 의약계열은 등록금 천만원 시대를 맞았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과부와 교육개발원이 올해 전국의 176개 4년제 일반대학의 등록금을 분석한 결과 연간 평균 등록금은 684만원입니다.

지난해보다 1.29% 올랐습니다.

또 사립대는 754만원, 국공립대는 448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임후남(대학공시정보센터소장) : "통계청이 밝힌 2009년 물가상승률은 2.8%입니다. 대학들이 금융경기와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책정한 것으로...."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907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추계예술대학교,이화여대 . 을지대 순으로 8백만원 이상인 곳이 35개 학교입니다.

계열별로 보면 예체능과 의학계열은 이미 등록금 천만원 시대입니다.

성균관대 의학계열이 천63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5개 대학 7개 계열이 천만원 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교육계열은 588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대학이 학생 1명을 위해 쓰는 연간 교육비용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합니다.

포항공대는 등록금의 11배가 넘는 6370만원을 1인당 교육비로 투자한 반면 가야대가 306만원으로 , 2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대학 전체 교육비 평균은 979만원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집계된 학생 1인당 교육비는 OECD 평균에도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치솟는 등록금에 비해 대학들의 투자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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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등록금 평균 684만 원…연세대 ‘최고’
    • 입력 2010-04-30 21:59:35
    • 수정2010-04-30 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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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제 대학 가운데 일년치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 연세대학교로 나타났습니다. 예체능과 의약계열은 등록금 천만원 시대를 맞았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교과부와 교육개발원이 올해 전국의 176개 4년제 일반대학의 등록금을 분석한 결과 연간 평균 등록금은 684만원입니다. 지난해보다 1.29% 올랐습니다. 또 사립대는 754만원, 국공립대는 448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임후남(대학공시정보센터소장) : "통계청이 밝힌 2009년 물가상승률은 2.8%입니다. 대학들이 금융경기와 경기 상황 등을 고려해 책정한 것으로...." 대학별로는 연세대가 907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등록금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추계예술대학교,이화여대 . 을지대 순으로 8백만원 이상인 곳이 35개 학교입니다. 계열별로 보면 예체능과 의학계열은 이미 등록금 천만원 시대입니다. 성균관대 의학계열이 천63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5개 대학 7개 계열이 천만원 이상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교육계열은 588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대학이 학생 1명을 위해 쓰는 연간 교육비용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합니다. 포항공대는 등록금의 11배가 넘는 6370만원을 1인당 교육비로 투자한 반면 가야대가 306만원으로 , 20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대학 전체 교육비 평균은 979만원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집계된 학생 1인당 교육비는 OECD 평균에도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어서 치솟는 등록금에 비해 대학들의 투자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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