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요즘 9시 뉴스 뒤에 드라마 <거상 김만덕> 많이들 시청하시죠?
나눔의 본보기가 된 조선시대 거부인데요.
추사 김정희 선생이 김만덕 정신을 기려서 친필로 새긴 현판이 공개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백 여 년 전, 폭풍이 닥친 제주..
굶주린 백성들의 고통이 커지자 객주를 운영하던 김만덕은 재산의 대부분을 내놓아 백성을 구합니다.
이 숭고한 정신에 크게 감동한 추사 김정희는 제주 유배 중에 그 감동을 친필로 현판에 새겼습니다.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빛난다'는 뜻의 '은광연세'.
이 현판은 김만덕 가문의 3대손에 전했고, 가보로 보관하던 6대손이 김만덕기념사업회에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김균(기증자) : "그 큰 뜻은 알고 있었지만 가보로서만 갖기에는 너무 욕심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제주도민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이 현판의 존재 사실만이 입으로 전해져 왔을 뿐,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고두심(김만덕 기념사업회 대표) : "사람이 태어나서 이렇게 아름답게 살다가 가야되겠다 이런 생각을 지녀주시면 굉장히 의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과 베품의 미덕을 세상에 남겼던 '거상' 김만덕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큰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요즘 9시 뉴스 뒤에 드라마 <거상 김만덕> 많이들 시청하시죠?
나눔의 본보기가 된 조선시대 거부인데요.
추사 김정희 선생이 김만덕 정신을 기려서 친필로 새긴 현판이 공개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백 여 년 전, 폭풍이 닥친 제주..
굶주린 백성들의 고통이 커지자 객주를 운영하던 김만덕은 재산의 대부분을 내놓아 백성을 구합니다.
이 숭고한 정신에 크게 감동한 추사 김정희는 제주 유배 중에 그 감동을 친필로 현판에 새겼습니다.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빛난다'는 뜻의 '은광연세'.
이 현판은 김만덕 가문의 3대손에 전했고, 가보로 보관하던 6대손이 김만덕기념사업회에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김균(기증자) : "그 큰 뜻은 알고 있었지만 가보로서만 갖기에는 너무 욕심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제주도민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이 현판의 존재 사실만이 입으로 전해져 왔을 뿐,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고두심(김만덕 기념사업회 대표) : "사람이 태어나서 이렇게 아름답게 살다가 가야되겠다 이런 생각을 지녀주시면 굉장히 의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과 베품의 미덕을 세상에 남겼던 '거상' 김만덕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큰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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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사와 함께 되살아난 ‘김만덕 정신’
-
- 입력 2010-05-01 21:39:36
![](/data/news/2010/05/01/2089838_160.jpg)
<앵커 멘트>
요즘 9시 뉴스 뒤에 드라마 <거상 김만덕> 많이들 시청하시죠?
나눔의 본보기가 된 조선시대 거부인데요.
추사 김정희 선생이 김만덕 정신을 기려서 친필로 새긴 현판이 공개됐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2백 여 년 전, 폭풍이 닥친 제주..
굶주린 백성들의 고통이 커지자 객주를 운영하던 김만덕은 재산의 대부분을 내놓아 백성을 구합니다.
이 숭고한 정신에 크게 감동한 추사 김정희는 제주 유배 중에 그 감동을 친필로 현판에 새겼습니다.
'은혜의 빛이 온 세상에 빛난다'는 뜻의 '은광연세'.
이 현판은 김만덕 가문의 3대손에 전했고, 가보로 보관하던 6대손이 김만덕기념사업회에 기증했습니다.
<인터뷰> 김균(기증자) : "그 큰 뜻은 알고 있었지만 가보로서만 갖기에는 너무 욕심이 많은 것 같았어요. 제주도민의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이 현판의 존재 사실만이 입으로 전해져 왔을 뿐, 실물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인터뷰> 고두심(김만덕 기념사업회 대표) : "사람이 태어나서 이렇게 아름답게 살다가 가야되겠다 이런 생각을 지녀주시면 굉장히 의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눔과 베품의 미덕을 세상에 남겼던 '거상' 김만덕의 정신이 오늘날에도 큰 울림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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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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