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오바마, 원유 유출 사고 현장 방문 外

입력 2010.05.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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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에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건을 겪은 우리 입장에서 남의 일이 아닌듯한 일이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죠?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가 유출된 뒤 대규모 환경재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름띠가 단순히 미국 연안을 넘어 대서양쪽으로 퍼진다는 건데요,



김지영 기자, 사태가 장기화될거란 우려도 나온다죠?



<리포트>



네, 사태의 장기화는 물론 미국 멕시코만을 넘어 대서양까지 오염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도 현장을 부랴부랴 찾았습니다.



하송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원유 유출사고로 미국 루이지애나와 플로리다 등 4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루이지애나 현장을 방문해 총력 대응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데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대단히 심각하고 미중유의 환경적 재앙이 될 수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유유출 사고로 인한 기름띠가 동쪽인 대서양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플로리다 남단의 유명 관광해변과 해양산업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입니다.



<인터뷰>패트릭 휴(루이지애나 거주) : "기름띠가 어디로 향할지는 날씨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더구나 원유 유출 피해는 장기화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켄 살라자르 미 내무장관은 궁극적 해결책을 얻기까지 석달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켄 살라자르(미국 내무장관) :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90일 정도가 걸릴 수 있습니다."



살라자르 장관은 또 그 사이 상당한 원유가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원유유출 피해가 커지면서 미국 정부의 늑장 대응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美 테네시 주 폭우로 홍수…5명 사망



미국 테네시주에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다섯 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들은 대부분 폭우 속에 차량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는데요,



테네시주 내쉬빌 근처 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차량에 갇힌 모녀를 한 남성이 구조해 내는데요,



차량 70여 대가 이 고속도로에서 침수됐습니다.



러, 고위 관리 경광등 반대 시위



파란 플라스틱 양동이를 든 사람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모였습니다.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차에 파란 경광등을 달고 다니며 도로에서 주행 우선권을 갖는 데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선 겁니다.



일반 시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그래서, 시민들은 파란 경광등 대신 파란 양동이를 들고 나섰습니다.



파란 양동이를 달고 다니는 차량들도 있는데요,



모스크바에서는 경광등을 단 차량에 차선을 양보하지 않으면 최고 10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타 동시연주 기네스 기록 도전



유럽 전역에서 몰려 온 기타 연주자 수천 여명이 지미 핸드릭스의 ’헤이 조’ 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연주에 참가하고 있는 기타 연주자는 모두 4597명, 기네스북에 오를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모였는데요,



지금까지 기타 동시 연주의 기네스 기록은 지난해 세워진 6346명,



결국,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내년에 또 기록갱신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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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오바마, 원유 유출 사고 현장 방문 外
    • 입력 2010-05-03 08: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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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2007년에 태안 앞바다 기름유출 사건을 겪은 우리 입장에서 남의 일이 아닌듯한 일이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죠?

미국 멕시코만에서 원유가 유출된 뒤 대규모 환경재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름띠가 단순히 미국 연안을 넘어 대서양쪽으로 퍼진다는 건데요,

김지영 기자, 사태가 장기화될거란 우려도 나온다죠?

<리포트>

네, 사태의 장기화는 물론 미국 멕시코만을 넘어 대서양까지 오염이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바마 대통령도 현장을 부랴부랴 찾았습니다.

하송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원유 유출사고로 미국 루이지애나와 플로리다 등 4개 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루이지애나 현장을 방문해 총력 대응의지를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데 가능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오바마 (미국 대통령) : "우리는 대단히 심각하고 미중유의 환경적 재앙이 될 수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원유유출 사고로 인한 기름띠가 동쪽인 대서양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플로리다 남단의 유명 관광해변과 해양산업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수 있어서입니다.

<인터뷰>패트릭 휴(루이지애나 거주) : "기름띠가 어디로 향할지는 날씨 외에는 아무도 모릅니다."

더구나 원유 유출 피해는 장기화국면으로 가고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켄 살라자르 미 내무장관은 궁극적 해결책을 얻기까지 석달 정도가 소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켄 살라자르(미국 내무장관) :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는 90일 정도가 걸릴 수 있습니다."

살라자르 장관은 또 그 사이 상당한 원유가 유출될 수 있음을 우려했습니다.

원유유출 피해가 커지면서 미국 정부의 늑장 대응이 피해를 더 키웠다는 비판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美 테네시 주 폭우로 홍수…5명 사망

미국 테네시주에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다섯 명이 숨지고 수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들은 대부분 폭우 속에 차량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한 채 숨졌는데요,

테네시주 내쉬빌 근처 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차량에 갇힌 모녀를 한 남성이 구조해 내는데요,

차량 70여 대가 이 고속도로에서 침수됐습니다.

러, 고위 관리 경광등 반대 시위

파란 플라스틱 양동이를 든 사람들이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모였습니다.

정부의 고위 관리들이 차에 파란 경광등을 달고 다니며 도로에서 주행 우선권을 갖는 데 대해 반기를 들고 나선 겁니다.

일반 시민들의 교통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인데요,

그래서, 시민들은 파란 경광등 대신 파란 양동이를 들고 나섰습니다.

파란 양동이를 달고 다니는 차량들도 있는데요,

모스크바에서는 경광등을 단 차량에 차선을 양보하지 않으면 최고 10달러의 벌금을 물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타 동시연주 기네스 기록 도전

유럽 전역에서 몰려 온 기타 연주자 수천 여명이 지미 핸드릭스의 ’헤이 조’ 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연주에 참가하고 있는 기타 연주자는 모두 4597명, 기네스북에 오를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 모였는데요,

지금까지 기타 동시 연주의 기네스 기록은 지난해 세워진 6346명,

결국, 기록에는 못 미쳤지만 내년에 또 기록갱신에 도전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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