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향응’ 진상조사단, 현직 검사 첫 소환 조사

입력 2010.05.04 (06:02) 수정 2010.05.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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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은 건설업자 정모 씨가 실명을 거론한 현직 검사들을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하창우 대변인은 현직 검사에 대해서 정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명단 가운데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서울 고검 사무실 등에서 이뤄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그러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박기준 부산지검장이나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간부들에 대한 조사 시기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또 정 씨가 검사를 접대했다고 언급하거나 수첩과 다이어리에 기재한 부산의 업소에 대한 현장 탐방을 실시했습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지난주 정씨와 정씨 친인척, 정 씨가 운영했던 회사 2곳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2004년 이후 자금에 대한 추적에도 나섰습니다.

조사단은 오는 6일 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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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사 향응’ 진상조사단, 현직 검사 첫 소환 조사
    • 입력 2010-05-04 06:02:13
    • 수정2010-05-04 06:02:56
    사회
검사 접대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진상규명위원회 산하 진상조사단은 건설업자 정모 씨가 실명을 거론한 현직 검사들을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진상규명위원회 하창우 대변인은 현직 검사에 대해서 정씨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며 명단 가운데 일부를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는 서울 고검 사무실 등에서 이뤄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그러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박기준 부산지검장이나 한승철 전 대검 감찰부장 등 검사장급 간부들에 대한 조사 시기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진상조사단은 또 정 씨가 검사를 접대했다고 언급하거나 수첩과 다이어리에 기재한 부산의 업소에 대한 현장 탐방을 실시했습니다. 조사단은 이와 함께 지난주 정씨와 정씨 친인척, 정 씨가 운영했던 회사 2곳에 대한 계좌추적 영장을 발부받아 2004년 이후 자금에 대한 추적에도 나섰습니다. 조사단은 오는 6일 정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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