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오늘 베이징 도착…내일 정상회담

입력 2010.05.04 (0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면 내일중으로 북중 양국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민감한 현안인 천안함 사태가 북핵문제와 함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특별열차로 다롄에서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하는 데는 대략 1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오늘 다롄을 출발한다면 베이징에는 저녁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일정때문에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오늘보다는 내일 열릴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예상되는 핵심 의제는 민감한 현안인 천안함 사태.

양측이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에 따른 파장과 대응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절차와 이에 따른 북한의 식량.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도 중요 의제입니다.

김 위원장은 원자바오 총리 등 다른 중국지도자들과도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도착을 앞두고 베이징의 몇몇 기차역은 어제부터 비상령이 발동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오는 8일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상태도 좋지않아 김위원장의 방중 일정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일 오늘 베이징 도착…내일 정상회담
    • 입력 2010-05-04 06:34:17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김정일 위원장이 베이징에 도착하면 내일중으로 북중 양국간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민감한 현안인 천안함 사태가 북핵문제와 함께 핵심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정일 위원장이 특별열차로 다롄에서 선양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하는 데는 대략 12시간 정도가 걸립니다. 오늘 다롄을 출발한다면 베이징에는 저녁 늦게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일정때문에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오늘보다는 내일 열릴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예상되는 핵심 의제는 민감한 현안인 천안함 사태. 양측이 대외적으로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천안함 침몰 원인 조사결과에 따른 파장과 대응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하는 절차와 이에 따른 북한의 식량.에너지 문제 해결 방안도 중요 의제입니다. 김 위원장은 원자바오 총리 등 다른 중국지도자들과도 잇따라 회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의 도착을 앞두고 베이징의 몇몇 기차역은 어제부터 비상령이 발동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오는 8일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김정일 위원장의 건강상태도 좋지않아 김위원장의 방중 일정은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