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온두라스 정부 인정 시기상조”

지난해 군부 쿠데타를 겪은 온두라스 정부를 외교적으로 인정하는 데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르셀로 바움바츠 브라질 대통령실 대변인은 룰라 대통령이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온두라스 정부를 외교적으로 인정하는 데 반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움바츠 대변인은 "룰라 대통령이 온두라스 정부를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시기상조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온두라스에서는 지난해 6월 군부 쿠데타로 셀라야 전 대통령이 축출됐고 대선을 통해 로보 대통령이 취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