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확인…다롄에서 뭐했나?

입력 2010.05.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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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만에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첫 행선지인 다롄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그러나 건강상태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롄 현지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환영만찬을 마치고 숙소인 호텔에 도착한 김정일 위원장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김 위원장의 걸음이 불편해 보입니다.

뇌졸중 후유증인 듯 왼발을 심하게 절고 있습니다.

낮에 포착된 김 위원장의 모습도 썩 건강해 보이진 않습니다.

카키색 인민복에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김 위원장,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젯밤 해변 휴양지의 국빈관에서 중국의 리커창 부총리가 주재한 것으로 알려진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낮에는 다롄의 자동차 공장과 항만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중에서 3남 김정은의 동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묵고 있는 호텔 주변은 이중삼중 경호가 삼엄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타고 온 특별열차는 다롄역에 정차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별열차 편으로 오늘 다롄을 떠나 선양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다롄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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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방중 확인…다롄에서 뭐했나?
    • 입력 2010-05-04 07: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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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4년 만에 중국을 전격 방문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첫 행선지인 다롄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그러나 건강상태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롄 현지에서 원종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환영만찬을 마치고 숙소인 호텔에 도착한 김정일 위원장이 KBS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김 위원장의 걸음이 불편해 보입니다. 뇌졸중 후유증인 듯 왼발을 심하게 절고 있습니다. 낮에 포착된 김 위원장의 모습도 썩 건강해 보이진 않습니다. 카키색 인민복에 검정색 선글라스를 낀 김 위원장, 머리카락이 듬성듬성 빠져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젯밤 해변 휴양지의 국빈관에서 중국의 리커창 부총리가 주재한 것으로 알려진 환영만찬에 참석했습니다. 낮에는 다롄의 자동차 공장과 항만시설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방중에서 3남 김정은의 동행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묵고 있는 호텔 주변은 이중삼중 경호가 삼엄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타고 온 특별열차는 다롄역에 정차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위원장은 특별열차 편으로 오늘 다롄을 떠나 선양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다롄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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